정승원 멀티골, FC서울 포항에 3-1 승리…선두 10점 차

정승원 멀티골, FC서울 포항에 3-1 승리…선두 10점 차

연합뉴스에 따르면 7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 K리그1 19라운드에서 FC서울의 윙포워드 정승원이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두 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1-1로 맞선 후반 24분 결승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43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 골까지 책임졌다. 하루가 지난 23일 현재, 정승원은 득점한 경기마다 결승골을 기록한 선수이자 선두 FC서울의 상승세를 상징하는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승리는 한 선수의 멀티골을 넘어 FC서울의 선두 질주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었다. 서울은 최근 6경기에서 5승 1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고, 최근 두 경기에서도 연속 승리를 거뒀다. 시즌 승점은 42가 됐으며 2위 강원FC의 승점 32와 격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정승원의 활약이 더욱 대단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득점의 양뿐 아니라 골이 나온 순간의 가치에 있다. 시즌 초반 긴 득점 침묵을 겪었던 그는 첫 골 이후 빠르게 흐름을 바꿨고, 자신이 골을 넣은 모든 경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골을 기록했다. 선두 경쟁의 압박이 커지는 시기에 등장한 결정적 득점이라는 점에서 서울 팬들의 환호가 더욱 커지고 있다.

후반 24분, 팽팽한 균형을 깨뜨린 해결사

서울과 포항의 경기는 1-1로 맞선 채 후반 중반까지 이어졌다. 선두를 달리는 서울에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흐름이었다. 정승원은 후반 24분 이 균형을 직접 무너뜨렸다. 그의 득점은 단순히 점수 하나를 추가한 장면이 아니라 승부의 방향을 서울 쪽으로 돌려놓은 결승골이었다.

정승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43분 다시 골을 넣으며 포항의 추격 가능성을 차단했다. 한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한 멀티골 활약으로 팀의 세 득점 가운데 두 골을 책임졌고, FC서울은 홈 팬들 앞에서 3-1 승리를 완성했다. 첫 번째 골이 승리의 문을 열었다면 두 번째 골은 승리를 확정하는 장면이었다.

이처럼 경기 후반에 연달아 나온 득점은 정승원의 집중력과 현재 몸 상태를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그는 경기 뒤 “저는 여름을 제일 좋아합니다. 휴식기 동안 몸 관리를 잘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무더운 시기에 오히려 몸 상태가 최고조에 올라왔다는 자신감이 실제 경기의 멀티골로 이어진 셈이다.

첫 골 이후 세 경기에서 반복된 결승골 공식

정승원은 이번 시즌 한동안 득점 없이 침묵했다. 그러나 7월 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16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넣으며 흐름을 바꿨다. 당시 서울은 1-0으로 승리했고, 정승원이 기록한 한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기다림 끝에 나온 첫 득점이 팀에 승점 3을 안긴 결정적 한 방이었다.

두 번째 득점도 같은 의미를 지녔다. 정승원은 7월 19일 부천FC와의 18라운드에서 다시 결승골을 넣었고, 서울은 3-1로 승리했다. 부천전에서는 서울이 2-0으로 앞서다가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클리말라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정승원의 골이 승리의 중심을 잡고, 동료의 추가 골이 결과를 굳히는 구조였다.

이어 22일 포항전에서는 한 단계 더 강렬한 장면을 만들었다. 결승골뿐 아니라 쐐기골까지 직접 기록하며 팀 승리를 완성했다. 인천전, 부천전, 포항전에서 정승원이 골을 넣었고, 세 경기 모두 그 득점 가운데 결승골이 나왔다. 득점한 경기마다 승부를 결정했다는 독특한 기록은 그가 단순한 득점원이 아니라 중요한 순간에 결과를 바꾸는 선수라는 점을 보여준다.

6경기 무패, 숫자로 확인되는 FC서울의 상승세

정승원의 멀티골은 FC서울 전체의 상승 흐름 속에서 더욱 빛난다. 서울은 최근 6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했다. 패배 없이 승점을 쌓는 동안 최근 두 경기에서는 모두 3-1 승리를 거뒀다. 부천전과 포항전에서 같은 점수로 이겼지만, 두 경기 모두 상대의 추격을 견딘 뒤 추가 득점으로 승부를 끝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은 포항전이 끝난 뒤 선수들에게 승리를 향한 정신력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또한 팀의 위기관리 능력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서울은 부천전에서 추격골을 허용한 뒤에도 무너지지 않았고, 포항전에서는 1-1로 맞선 상황에서 후반에 두 골을 더 넣었다. 흔들릴 수 있는 장면을 넘긴 뒤 승리를 완성했다는 점이 감독의 평가를 뒷받침한다.

서울의 승점은 42, 2위 강원FC의 승점은 32다. 19라운드를 치른 시점에서 두 팀의 격차는 10점으로 벌어졌다. 단순히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린 수준을 넘어, 연속된 무패 경기와 두 자릿수 승점 차가 함께 만들어지고 있다. 김기동 감독이 2위와의 10점 차 유지를 목표로 제시한 배경도 현재 확보한 우위를 안정적으로 지켜가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득점 숫자보다 강렬한 ‘언제 넣었는가’

축구에서 모든 골은 점수판에 같은 한 골로 기록되지만 경기 안에서 갖는 무게는 서로 다르다. 정승원이 이번 시즌 기록한 득점은 모두 팀의 승리를 가르는 결승골과 연결됐다. 특히 1-1로 팽팽했던 포항전 후반 24분의 골은 선두 팀이 승점 1에 머무를 가능성을 승점 3으로 바꾼 장면이었다.

그의 득점 흐름은 시즌 첫 골이 늦었다는 사실과 대비되면서 더욱 극적이다. 오랜 침묵 뒤 인천전에서 첫 골을 넣었고, 이어 부천전과 포항전에서도 결정적인 골을 기록했다. 포항전에서는 처음으로 한 경기 두 골까지 터뜨렸다. 침묵이 길었던 선수가 짧은 기간 동안 세 경기의 승부를 좌우하는 해결사로 변모한 과정은 팬들이 열광할 만한 반전이다.

이는 FC서울 입장에서도 중요한 변화로 분석된다. 선두 경쟁에서는 특정 경기의 우세만큼이나 접전에서 승점을 놓치지 않는 힘이 중요하다. 정승원은 세 차례 득점 경기에서 모두 결승골을 만들며 서울이 접전을 승리로 바꾸는 데 기여했다. 그의 골이 나온 경기에서 서울이 전부 승리했다는 사실은 득점의 효율성과 팀 기여도를 동시에 보여준다.

여름과 휴식기 관리가 만든 놀라운 반등

정승원은 자신의 최근 상승세를 여름과 몸 관리에 연결했다. 그는 여름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고, 휴식기 동안 몸을 잘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포항전에서 후반 43분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두 번째 골을 넣은 장면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이 경기 막판까지 이어지는 활약으로 나타났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특히 포항전의 두 골이 모두 후반에 나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 후반 24분 결승골을 넣은 뒤에도 경기 흐름에서 사라지지 않았고, 후반 43분 다시 득점했다. 한 번의 결정적 장면에 만족하지 않고 승부가 사실상 끝날 때까지 공격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다. 정승원이 말한 좋은 몸 상태가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난 대목이다.

시즌 초반의 득점 침묵만 놓고 보면 현재의 폭발력은 쉽게 예상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첫 득점을 기점으로 골의 빈도와 영향력이 동시에 커졌다. 인천전의 한 골, 부천전의 결승골, 포항전의 멀티골로 흐름이 이어졌다. 단기간의 득점 상승이 선두 팀의 연승과 맞물리면서 정승원 개인과 FC서울 모두 강한 추진력을 얻고 있다.

김기동 감독이 강조한 승리의 정신력

김기동 감독은 최근 FC서울 선수들에게 이기려는 정신과 지지 않으려는 힘이 자리 잡았다고 봤다. 포항전은 그 평가를 확인한 경기였다. 1-1 상황은 선두 팀에 부담이 될 수 있었지만 서울은 후반에 두 골을 추가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위기를 피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격적인 결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천전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다. 서울은 2-0으로 앞서다 상대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고, 후반 추가시간 클리말라가 쐐기골을 넣었다. 포항전에서는 정승원이 결승골과 쐐기골을 모두 담당했다. 두 경기 연속 상대의 추격 가능성이 남은 상황에서 마지막 골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은 서울의 위기관리 방식이 결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감독이 제시한 목표는 현재의 10점 차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는 이미 확보한 선두 위치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6경기 무패와 최근 2연승, 승점 42라는 수치는 서울의 현재 위치를 설명하지만 앞으로의 결과까지 보장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접전에서 결승골을 만들어내는 정승원의 역할은 선두를 지키는 과정에서도 계속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

선두 서울의 얼굴로 떠오른 ‘결승골 사나이’

현재 정승원을 설명하는 가장 정확한 표현은 ‘결승골의 사나이’다. 득점한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결정하는 골을 넣었고,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멀티골로 홈 승리를 이끌었다. 한 경기의 활약에 그친 것이 아니라 인천, 부천, 포항을 상대로 반복해서 결정적인 득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별명의 설득력이 생긴다.

FC서울도 정승원의 상승세와 함께 선두 자리를 더욱 단단하게 다지고 있다. 최근 6경기 무패, 5승 1무, 두 경기 연속 3-1 승리, 2위와 승점 10점 차라는 결과가 한꺼번에 쌓였다. 선수 개인의 반등과 팀의 상승이 같은 시기에 맞물렸다는 점은 이번 포항전 승리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7월 23일 현재 K리그1의 가장 뜨거운 장면 가운데 하나는 긴 침묵을 끝낸 윙포워드가 선두 팀의 승부를 연속해서 결정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국 축구를 처음 접하는 글로벌 독자에게도, 정승원의 이야기는 기다림 끝에 찾아온 득점이 어떻게 한 선수의 자신감과 한 팀의 선두 질주를 동시에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스포츠 드라마다.

출처

· NBA 마이애미, 실수로 제임스 입단 예약 링크 올렸다가 삭제 (연합뉴스)

· '결승골 사나이' 서울 정승원 "여름이 제일 좋아…몸 상태 최고" (연합뉴스)

· "팔라우 출신 KBO 1호 각별해"…홈런으로 SSG 구한 마드리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