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앞둔 국고채 금리 일제 상승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앞둔 국고채 금리 일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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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결정하기 하루 전인 28일, 국고채 금리가 서울 채권시장에서 일제히 올랐다.

3년물 연 3.799%·10년물 연 4.108%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하루 전보다 4.1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799%로 거래를 마쳤고, 10년물은 7.6bp 상승한 연 4.108%였다. 2년물은 4.7bp 올라 연 3.763%, 5년물은 5.0bp 올라 연 3.949%였다.

20년물은 4.8bp 오른 연 4.193%였다. 30년물은 연 4.221%로 7.0bp, 50년물은 연 4.251%로 5.3bp 각각 올랐다. 채권 가격이 내리면 금리는 올라간다.

코스피 급등 속 외국인 선물 순매도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천867계약, 10년 국채선물 4천543계약을 순매도했다. 같은 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3% 올라 6,012.44에 마감했고, 위험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채권 가격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인 매수 사이드카가 이틀 연속 발동됐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는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경제지표 호조 영향으로 2년물이 1.9bp, 10년물이 0.9bp 올랐고, 아시아장에서도 오름세가 이어졌다.

10월 미국 금리 동결 확률 90.6%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0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90.6%로 반영됐다. 시장에서는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추가 상승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반등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한 것이 최근의 금리 하락을 되돌리는 요인이었다”면서 “여기에 FOMC에 대한 경계감 속 외국인이 국채 선물을 순매도하며 하방 압력을 더했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10월 기준금리는 동결이 유력한 가운데 관점 포인트는 앞으로의 방향성”이라면서 “시장의 인공지능(AI) 우려에 대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어떻게 평가할지, 인상 속도에 변화를 줄지에 주목하고 있으나 물가가 여전히 높다는 점에서 매파적 이야기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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