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가 급등하며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7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200선물지수 변동으로 프로그램매수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50.68포인트(5.13%) 상승한 1,037.76이었다. 기준 가격은 987.08이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5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7%대 급등이 배경
이날 매수 사이드카는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업종이 급등한 영향이다. 코스피는 반도체주 강세에 상승했고, 오후 12시 5분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7% 넘게 상승하며 25만8천원, 153만2천원을 오르내렸다.
코스피 4%대 상승, 외국인이 견인
같은 시각 코스피는 294.43포인트(4.64%) 오른 6,639.96, 코스닥은 상승 전환해 1.47포인트(0.17%) 오른 859.31이었다. 지수는 전일보다 1.47%(92.97포인트) 오른 6,438.50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웠고, 장중 한때 6,625.82까지 오르기도 했다.
거래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낮 12시 기준 외국인이 1조 4천억원 넘게 사들였고 기관도 70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1조 9,507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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