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개봉일 사전 예매 93만3천명·예매율 73.4%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개봉일 사전 예매 93만3천명·예매율 73.4%

29일 개봉한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오전 7시 기준 사전 예매 관객 93만3천여 명을 기록했다. 예매율은 73.4%로 ‘오디세이’ 11.8%, ‘호프

톰 홀랜드가 주연한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하 ‘스파이더맨 4’)가 개봉일인 29일 예매량 90만장을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스파이더맨 4’ 예매율은 73.4%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11.8%), 나홍진 감독의 ‘호프’(6.5%)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예매 관객 수는 93만3천여명으로 ‘호프’를 넘어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많은 예매량을 기록했다.

모두에게 잊힌 피터 파커, 거미와 인간 사이의 정체성

피터 파커는 전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에서 자신을 노리고 다른 우주에서 넘어오는 악당들을 막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모든 사람이 자신을 잊게 해달라는 마법의 주문을 부탁했다. 그 결과 애인 엠제이(MJ·젠데이아 분)와 절친 네드(제이컵 바탈론) 등 자신을 아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잊혔다.

그로부터 4년 후 뉴욕 도심을 질주하던 피터는 사람들의 정신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전대미문의 악당을 마주한다. 거미와 인간의 정체성을 모두 가진 그는 외로움이 촉발한 거미 호르몬의 힘에 어쩔 줄 몰라 하고, 때로는 그 힘을 통제하지 못해 폭주하기도 한다.

스파이더맨과 악연이 있는 스콜피온(마이클 만도)부터 파괴적인 헐크(마크 러팔로), 닌자 그룹 ‘핸드’까지 다양한 악당이 피터를 흔든다. 무자비한 자경단원으로 시리즈에 새롭게 얼굴을 드러낸 ‘퍼니셔’ 프랭크(존 번설)는 피터와 호흡을 자랑하며 새로운 콤비를 예고한다.

할리우드 최초 숏 포 스크린X, 일부 장면은 4면 상영

영화는 제작 초기 단계부터 스크린X를 염두에 둔 할리우드 최초의 ‘숏 포 스크린X’(Shot for SCREENX) 작품으로 제작됐다. 약 90분 분량을 스크린과 양 옆면까지 3면의 화면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이중 빌딩 숲 사이를 가로지르고 공중에서 낙하하는 장면 등은 할리우드 영화 최초로 천장까지 확장한 4면의 화면에서 상영된다.

CGV에 따르면 스크린X 예매량은 6만장에 육박하며 역대 개봉작 중 가장 많았다. 연출은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2021)을 연출한 데스틴 크리튼 감독이 맡았다. 29일 개봉. 144분. 12세 이상 관람가.

여름 극장가 대작 경쟁 본격화

‘스파이더맨 4’가 이날 개봉하면서 성수기인 여름 극장가를 두고 대작들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호프’가 지난 15일 개봉 이후 전날까지 14일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누적 관객 수 361만9천여명을 모은 가운데 ‘스파이더맨 4’가 강력한 경쟁작으로 떠오른 양상이다. 또 다른 대작인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는 다음 달 5일 개봉한다.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국내 누적 관객 수 2천200만명을 넘어선 인기 시리즈다. 2017년 ‘스파이더맨: 홈 커밍’이 725만여명, 2019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802만여명, 2021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755만여 관객을 각각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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