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29~30일 서울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개최

박재범, 29~30일 서울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개최

서울에서 다시 시작되는 박재범의 월드투어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수 박재범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앙코르 콘서트 ‘2026 제이팍 월드투어 세레나데즈 앤드 바디롤즈 인 서울: 더 리플레이’를 연다. 2026년 7월 29일 현재 막을 올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5월 서울 콘서트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마련된 박재범의 국내 단독 무대다. 서울에서 출발한 공연이 다시 서울로 돌아와 새로운 장면을 더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재공연보다 월드투어의 흐름을 재정비하는 앙코르에 가깝다.

‘더 리플레이’라는 이름은 앞선 서울 공연의 기억을 불러오지만, 무대 자체는 같은 구성을 반복하지 않는다. 소속사 모어비전은 이번 콘서트에서 지난 공연과 다르게 새롭게 구성한 무대와 밴드 편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미 공연을 본 관객에게는 달라진 연출과 사운드를 확인하는 기회가 되고, 처음 현장을 찾는 팬에게는 현재 월드투어의 방향을 압축해 만나는 입구가 되는 셈이다. 익숙한 투어 명칭에 새로운 구성을 결합한 방식이 앙코르의 의미를 분명하게 만든다.

‘재생’이 아니라 다시 설계한 앙코르

이번 공연의 핵심은 공연 규모나 횟수보다 변화의 방식에 있다. 같은 가수의 같은 투어라도 무대의 순서와 밴드 구성이 달라지면 관객이 받아들이는 감정선과 곡의 인상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밴드 편성을 전면에 내세운 설명은 음악을 현장에서 어떻게 다시 들려줄지에 초점이 맞춰졌음을 보여준다. 이전 서울 콘서트와의 차이를 구체적인 관람 포인트로 제시하면서, 앙코르를 이미 끝난 공연의 반복이 아닌 새 버전의 무대로 확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약 1년 3개월이라는 국내 단독 공연의 간격도 이번 무대에 특별한 밀도를 더한다. 박재범의 공연을 기다려온 한국 팬들에게는 지난 서울 콘서트 이후의 시간을 한자리에서 잇는 장면이며, 해외 팬들에게는 월드투어의 중심축인 아티스트의 본거지 무대가 어떤 모습으로 재구성되는지 확인할 기회다. 서울 송파구의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이틀 연속 펼쳐지는 일정은 박재범과 관객이 투어의 기억을 공유하고, 다음 여정을 앞두고 공연의 호흡을 다시 맞추는 구간으로 평가된다.

남미·북미·유럽으로 이어질 다음 장면

서울 앙코르 이후 박재범은 오는 9월부터 남미와 북미, 유럽으로 투어를 이어간다. 따라서 29∼30일 공연은 국내 팬을 위한 귀환 무대인 동시에 여러 지역으로 이동하기 전 새 구성을 먼저 공개하는 자리라는 의미를 갖는다. 서울에서 선보이는 무대와 밴드 편성이 이후 투어에서 어떤 인상을 남길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지만, 적어도 이번 앙코르가 월드투어의 종료를 알리는 행사가 아니라 다음 이동을 연결하는 공연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남미·북미·유럽으로 이어지는 일정은 박재범의 음악과 공연이 서로 다른 언어권의 관객을 만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때 서울 앙코르는 세계 각지의 팬에게 투어의 현재 위치를 보여주는 기준점이 된다. 지난해 서울 공연을 기억하는 팬은 변화한 구성을 비교할 수 있고, 앞으로 해외 공연을 기다리는 팬은 새롭게 설계된 무대의 분위기에 주목할 수 있다. 국내 단독 공연과 글로벌 투어가 분리된 일정이 아니라 하나의 서사로 연결되는 이유다.

결국 이번 ‘더 리플레이’가 강조하는 것은 과거 무대의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익숙한 공연을 새롭게 들려주는 방식이다. 박재범은 서울에서 이틀간 팬들과 다시 만난 뒤 9월부터 더 넓은 지역으로 이동한다. 세계의 K팝 팬들에게 이 한국 공연이 흥미로운 이유는, 서울의 앙코르가 한 아티스트의 귀환 무대에 머물지 않고 남미·북미·유럽으로 이어질 월드투어의 다음 장면을 여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출처

· 처량한 스파이더맨, 소년에서 어른이 되다…'브랜드 뉴 데이' (연합뉴스)

· "문학적 발자취 남을 것"…출판·연예계 히가시노 게이고 추모(종합) (연합뉴스)

· [가요소식] 박재범, 29∼30일 서울서 앙코르 콘서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