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개표 초반 민주당 우세…하원 90석 확보

미국 중간선거 개표 초반 민주당 우세…하원 90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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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의 개표 초반, 야당인 민주당이 연방 하원과 상원 양쪽에서 공화당보다 앞서는 흐름이 나타났다.

하원 다수당 탈환 전망

선거전문사이트 ‘디시전 데스크 헤드쿼터'(DDHQ)가 미 동부시간 3일 오후 8시 30분에 내놓은 집계에서 민주당 몫은 90석, 공화당 몫은 66석이었다. 연방 하원 의석은 모두 435석이다.

DDHQ가 매긴 민주당의 하원 승리 확률은 100%였다. 이 예측이 맞으면 민주당은 4년 만에 하원 주도권을 되찾는다. 상원 쪽 전망도 민주당에 기울었다. DDHQ는 민주당이 51석으로 과반을 얻을 가능성을 72%, 공화당이 이길 가능성을 28%로 제시했다.

상원 경합주 판세

상원의 주인을 가를 경합주는 모두 7곳이고, 아직 결론이 난 곳은 하나도 없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대체로 민주당 후보 쪽 숫자가 높다. 표의 35%를 센 오하이오에서는 셔로드 브라운(민주) 56.80%, 존 허스테드(공화) 39.72%였다. 텍사스는 30%를 센 단계에서 제임스 탈라리코(민주)가 56.87%로, 41.55%를 얻은 켄 팩스턴(공화)보다 위에 있었다.

캔자스·미시간·메인은 개표 진척이 30%에 못 미치지만 이들 주에서도 선두는 민주당 후보다. 아이오와와 알래스카에서는 표 세기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두 주의 결과를 빼고 보더라도, 경합주 7곳 가운데 과반인 4곳을 차지한 쪽이 상원을 쥐게 되는 구조여서 현재 판세가 끝까지 유지되면 민주당의 승리로 귀결된다.

선거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이 근소하게 앞선다는 결과가 많았던 사우스캐롤라이나도 양상이 비슷하다. 개표가 46%까지 이뤄진 상태에서 애니 앤드루스(민주) 52.52%, 달린 그레이엄(공화) 45.95%로 민주당 쪽이 우위를 지키고 있다.

우편·사전투표 변수

표 세기는 가장 이르게 투표를 끝낸 켄터키주와 인디애나주에서 먼저 시작됐다. 초반에 열린 표에는 우편과 사전 방식으로 던져진 표가 많고, 두 방식은 민주당 성향 유권자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이 때문에 상원 다수당이 누구에게 돌아갈지는 지금 결론 내리기 어렵고, 현재의 우세가 최종 결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NBC 당선 예측

NBC 방송은 자체 예측 시스템으로 승부가 기운 지역의 당선 예상자를 차례로 공개했다. 상원에서 민주당 몫으로는 버지니아의 마크 워너, 조지아의 존 오소프, 메사추세츠의 에드 마키, 로드아일랜드의 잭 리드, 뉴저지의 코리 부커, 일리노이의 즐리애나 스트랜턴, 델라웨어의 크리스 쿤스, 뉴햄프셔의 크리스 퍼파스, 노스캐롤라이나의 로이 쿠퍼가 이름을 올렸다. 공화당에서는 플로리다의 애슐리 무디, 웨스트버지니아의 셸리 무어 캐피토가 이길 것으로 분류됐다.

주지사 선거의 당선 예상자 명단에는 민주당 인사들이 올랐다. 조시 셔피로(펜실베이니아), 마우라 힐리(매사추세츠), 웨스 무어(메릴랜드), JB 프리츠커(일리노이), 헬레나 폴키스(로드아일랜드)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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