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정규 4집 ‘카르마’로 빌보드 200 7연속 1위…K팝 최초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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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정규 4집 ‘카르마(KARMA)’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며, 데뷔 이후 발표한 앨범 7장을 모두 1위로 올린 세계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 빌보드 200이 집계를 시작한 1956년 이후 69년 만에 처음 나온 기록으로, 그룹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규 4집 ‘카르마’, 빌보드 200서 7연속 1위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8월 22일 타이틀곡 ‘세레모니(CEREMONY)’가 수록된 정규 4집 ‘카르마’를 발매했다. 음악전문지 빌보드와 집계업체 루미네이트(Luminate)에 따르면, 이 앨범은 앨범 판매량과 스트리밍 등가 판매량을 합산한 앨범 유닛 기준 미국에서 약 31만 3천 유닛을 기록하며 9월 6일 자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미니앨범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맥시던트’, ‘파이브스타’, ‘락스타(樂-STAR)’, ‘에잇’, ‘합’, 그리고 이번 ‘카르마’까지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린 앨범 7장을 모두 1위로 데뷔시키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그동안 K팝 그룹 중 최다인 6개의 빌보드 200 1위를 보유했던 방탄소년단(BTS)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자, 빌보드 200 69년 역사에서 자신의 모든 차트 진입작을 1위로 시작한 최초의 아티스트라는 새로운 기록이다.

69년 빌보드 역사에 남긴 전무후무한 기록

업계에서는 이번 기록이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선 의미를 지닌다고 분석한다. 빌보드 200은 1956년부터 미국 내 앨범 판매와 스트리밍 성과를 종합해 매주 순위를 발표해온 대표적인 앨범 차트로, 수십 년간 활동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도 데뷔작부터 모든 신보를 연속으로 1위에 올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데뷔 앨범이 빌보드 200에 처음 진입한 이후 3년여 만에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하며, K팝 그룹의 미국 시장 내 입지가 한층 공고해졌음을 보여줬다.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로 증명한 글로벌 흥행력

스트레이 키즈의 글로벌 인기는 공연 실적에서도 확인된다. 그룹은 2024년 8월 서울 KSPO돔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54회 공연을 여는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진행했으며, 2025년 7월 30일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 공연을 끝으로 340여 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 가운데 스타디움급 공연 31회의 티켓 판매량은 130만 장, 총매출은 1억 859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어 기간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런던, 마드리드, 로마 등 유럽 주요 스타디움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입성하는 기록도 세웠다.

K팝 산업에 남긴 의미와 향후 전망

스트레이 키즈는 2018년 데뷔 이후 독자적인 프로듀싱 팀 ‘3RACHA’를 중심으로 자작곡 중심의 음악 색깔을 구축해왔으며, 이번 성과는 그러한 음악적 정체성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적 성과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데뷔작부터 최신작까지 모든 앨범을 1위로 데뷔시킨 기록은 향후 발매될 다음 앨범에도 이목이 쏠리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으며, K팝 후속 그룹들에게도 하나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기록과 관련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으며, 그룹의 다음 활동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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