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연환산 매출 120억달러 돌파…주간 활성 사용자 7억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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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OpenAI)의 연환산 매출(ARR)이 2025년 7월 기준 120억 달러(약 16조6000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오픈AI가 올해 들어 7개월 만에 매출을 사실상 두 배로 늘렸으며, 챗GPT의 소비자용·기업용 서비스를 합친 주간 활성 사용자 수가 7억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오픈AI의 성장세는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가운데 최대 규모로, 글로벌 빅테크의 인공지능 투자 경쟁을 더욱 가속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핵심 요약

  1. 연환산 매출(ARR) 120억달러 돌파, 2025년 들어 7개월 만에 약 두 배 성장
  2. 챗GPT 소비자·기업용 서비스 합산 주간 활성 사용자 7억명 돌파
  3. 대규모 투자 유치와 인프라 투자 확대로 빅테크 간 인공지능 경쟁 심화

매출 급성장의 배경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의 연환산 매출은 2025년 초 약 60억 달러 수준에서 7월 120억 달러로 늘어나며 7개월 만에 두 배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월간 매출이 약 10억 달러 규모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픈AI의 연환산 매출은 2023년 약 20억 달러, 2024년 말 약 60억 달러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120억 달러 돌파는 회사 설립 이후 가장 가파른 성장 구간으로 꼽힌다.

매출 증가의 주된 배경으로는 챗GPT 유료 구독 상품인 챗GPT 플러스, 챗GPT 팀, 챗GPT 엔터프라이즈의 동시 확산이 꼽힌다. 개인 이용자뿐 아니라 기업 고객들이 사내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 고객 응대 등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매출 기반이 소비자용에서 기업용으로 넓어졌다는 분석이다.

사용자 기반 확대와 투자 경쟁

챗GPT의 주간 활성 사용자는 소비자용과 기업용을 합쳐 7억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오픈AI가 출시 이후 꾸준히 밝혀온 사용자 증가 추세의 연장선으로, 경쟁 서비스인 구글 제미나이, 앤스로픽 클로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등과의 격차를 벌리는 지표로 해석된다.

매출 성장과 함께 오픈AI는 대규모 자금 조달도 병행하고 있다. 소프트뱅크그룹 등이 참여한 투자 유치를 통해 조달을 추진 중이며, 2025년 현금 지출 전망치를 기존보다 10억 달러 늘어난 약 8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인공지능 모델 훈련과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소프트뱅크는 2024년 가을 첫 투자 이후 오픈AI에 총 3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전망

업계에서는 오픈AI의 매출 성장세가 기업용 인공지능 도입 확대와 맞물려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과 구글, 앤스로픽, 메타 등 경쟁사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아 수익성 확보가 향후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AI는 소비자용 구독 매출뿐 아니라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사용료, 기업용 솔루션 매출 등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하며 시장 지위를 굳히려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매출 지표는 오픈AI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수치가 아니라 디인포메이션의 취재를 통해 알려진 것으로, 회사 측의 공식 확인은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복수의 외신이 동일한 수치를 인용해 보도하면서 신뢰도 있는 정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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