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항 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 내달 준공

강원도, 속초항 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 내달 준공

강원특별자치도는 27일 속초항 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 신축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복지회관은 외국인 어선원의 주거와 체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음 달 정식 준공된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어촌 고령화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은 속초항 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이 다음 달 문을 연다. 도는 신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정식 준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는 어촌에서 외국인 어선원은 이미 핵심 노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도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어선원은 879명에 이르지만, 열악한 주거 환경이 장기 근무와 정착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복지회관은 이들의 안정적인 체류와 주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됐다.

숙소에 식당·조리시설·샤워실, 최대 64명까지

시설에는 숙소를 비롯해 식당과 조리시설, 샤워실 등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도는 수용 인원을 앞으로 최대 64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2027년까지 3곳으로, 626명 수용 목표

이번 복지회관이 끝이 아니다. 도는 오는 2027년까지 도내에 외국인 어선원 복지시설을 3곳까지 확충할 방침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모두 626명을 수용할 수 있어, 도내 외국인 어선원의 약 72%가 안정적인 주거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 “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 준공은 주거 복지 향상과 어촌 조업 인력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외국인 어선원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며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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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 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 내달 준공…인력난 해소 기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