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피서철 주말을 맞은 25일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 19만여 명이 몰렸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동해안 6개 시군 85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그만큼으로 집계됐다.
올해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은 143만4천여 명이다.
강릉 6만4천여 명으로 가장 많아
지역별로 보면 강릉이 6만4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척 3만9천여 명, 양양 3만여 명, 고성 2만1천여 명, 속초 2만여 명, 동해 1만4천여 명 순이었다.
85개라는 숫자가 말해주듯 피서 인파는 이름난 해변 몇 곳에 몰리지 않았다. 6개 시군에 흩어진 해수욕장이 함께 하루치 방문객을 받아냈다.
그늘과 바다, 그리고 계곡
무더위가 이른 아침부터 기승을 부리면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작열하는 햇볕을 피해 해변 주변 그늘에 앉거나 바다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혔다.
바다만 붐빈 것은 아니다. 인제 백담계곡과 춘천 집다리골 같은 계곡,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와 정선 하이원 워터월드 같은 실내 물놀이시설에도 인파가 몰렸다.
중복과 겹친 주말
이날은 한여름 더위를 상징하는 절기인 중복이었다. 제주에서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에 피서객들이 나와 물놀이를 즐겼다.
더위는 주말 내내 이어질 전망이었다. 26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더위가 계속되고, 당분간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6도, 낮 최고기온은 29∼37도로 예상됐다.
다만 26일 아침부터 저녁 사이에는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 제주도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도가 각각 10∼50㎜다.
해수욕장 운영은 내달 하순까지
동해안 6개 시군 해수욕장은 내달 하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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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주말 19만명 북적…누적 피서객 143만명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