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철원 하천에 토속어종 27만 마리 방류

강원도, 영월·철원 하천에 토속어종 27만 마리 방류

강원특별자치도는 내수면 어족자원 회복을 위해 자체 생산한 대농갱이와 곳체다슬기 27만 마리를 도내 주요 하천에 무상 방류했다. 대농갱이 7만 마리는 영월 평창강과 철원 한탄강에 각

강원특별자치도는 내수면 어족자원 회복을 위해 자체 생산한 대농갱이와 곳체다슬기 등 27만 마리를 도내 주요 하천에 무상 방류했다고 30일 밝혔다. 방류 물량은 대농갱이 7만 마리와 곳체다슬기 20만 마리다.

도는 지난 29일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평창강에 대농갱이 3만5천 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이날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한탄강에도 3만5천 마리를 풀어놓았다.

내수면자원센터가 생산한 향토 어종

방류한 대농갱이는 도 내수면자원센터가 생산한 길이 5㎝ 이상의 종자로, 하천 바닥에 서식하며 매운탕 재료로 이용되는 향토 어종이다. 도는 민물가마우지 등으로 감소한 내수면 어족자원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천의 청소부 곳체다슬기, 9월까지 순차 방류

이와 함께 하천 바닥의 유기물과 이끼를 섭취해 수질 정화에 도움을 주는 일명 ‘하천의 청소부’ 곳체다슬기 20만 마리도 도내 하천에 방류한다. 도는 이날 철원군 직탕폭포 일원에 우선 방류하고, 오는 9월에는 춘천 약사천과 공지천 등 하천 여건에 맞춰 차례대로 방류할 계획이다.

남진우 도 해양수산국장은 “방류한 종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내수면 생태계를 회복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는 매년 향토어종 종자를 생산해 방류하고 있으며, 방류 수역에 대한 사후관리와 생육 상황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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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철원 등 하천에 토속어종 27만 마리 방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