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농구가 인도네시아를 102대 48로 꺾고 아시안게임 2연승을 거뒀다

한국 남자 농구가 인도네시아를 102대 48로 꺾고 아시안게임 2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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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11일 인도네시아를 102-48로 꺾고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연승을 거뒀다. 유기상은 3점 슛 7개로 21점을 터뜨리며 54점 차 대승을 이끌었다.

벤치에서 나온 유기상, 3점포 7개 폭발

한국은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A조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압도했다. 벤치에서 출전한 한국 대표팀 슈터 유기상은 3점 슛 12개 중 7개를 성공시키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유기상의 득점은 모두 3점 슛에서 나왔다. 리바운드도 4개를 잡아냈다. 유기상은 경기 뒤 “형들이 점수를 많이 벌려준 덕분에 마음 편하게 던질 수 있어서 컨디션이 좋았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4쿼터 32-7, 끝까지 이어진 집중력

한국은 그동안 경기 막판 흔들리던 모습과 달리 마지막 쿼터까지 공세를 이어갔다. 유기상은 4쿼터에만 3점 슛 4개를 꽂았다. 한국은 이 쿼터에서 인도네시아를 32-7로 압도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유기상은 “4쿼터에 흔들리는 게 체력이라기보다는 정신력의 문제라는 감독님의 진단에 선수들 모두 동의했다”며 “마무리까지 잘하자고 다짐했고, 기본적인 플레이에 집중하다 보니 점수 차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13일 한일전 앞두고 “팀으로 한층 단단하게 발전”

2연승을 거둔 한국의 다음 상대는 일본이다. 한국은 13일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유기상은 앞서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부진했던 경기력을 돌아보며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실망을 안겨드렸는데, 선수로서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며 “그사이 팀으로 한층 단단하게 발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기상은 일본 안방에서 치르는 맞대결을 앞두고 경기력으로 응원에 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여기는 일본 안방이지만 외부적인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먼 곳까지 찾아와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건 오직 좋은 성적뿐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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