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이 10일과 11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조별리그에서 연속 20점 이상을 올리며 한국의 2연승에 힘을 보탰다. 인도네시아전에서는 24점 10리바운드로 득점과 골밑 경합을 함께 책임졌다.
첫 경기 23점, 두 번째는 더블더블
한국은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A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82-66으로 꺾었다. 이현중은 23점을 넣었다. 한국이 8득점에 그친 4쿼터에도 혼자 5점을 보탰다.
11일 인도네시아와의 2차전에서는 한국이 102-48로 승리했다. 이현중은 3점 슛 4개를 포함해 24점을 쌓고 리바운드 10개를 잡았다. 두 부문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더블더블로 외곽 공격뿐 아니라 리바운드에서도 활약했다.
54점 차 승리에 담긴 4쿼터의 변화
두 경기의 차이는 마지막 쿼터에서 뚜렷했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는 4쿼터에 19점을 내주고 8점을 얻었지만, 인도네시아전에서는 32-7로 앞섰다. 이현중의 득점에 유기상의 외곽포까지 가세했다. 유기상은 이날 3점 슛 7개로 21점을 올렸으며, 그중 4개를 마지막 쿼터에 넣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한국 대표팀 감독은 2차전 뒤 “40분 내내 일관된 모습을 보여줘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템포와 유기적인 흐름을 찾으려 했다. 오늘 어시스트를 31개나 기록한 것이 우리가 원했던 농구를 잘 보여준다”며 공격 연결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현중은 누구인가
이현중은 2000년 10월 23일 태어난 한국 농구 선수로 포지션은 스윙맨이다. 현재 미국 NBA G 리그 립 시티 리믹스 소속이다. 데이비드슨 칼리지에서 뛰었으며 샌타크루즈 워리어스, 일라와라 호크스, 오사카 에베사, 나가사키 벨카를 거쳤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는 NBA 서머리그에 참가했다.
가족도 농구와 인연이 깊다. 아버지 이윤환은 삼성전자 농구단 선수 출신 지도자다. 어머니 성정아는 1984년 하계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의 은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누나 이리나 역시 유소년 농구 국가대표팀에서 뛰었다.
이현중은 NBA 도전으로 앞선 일본 원정 평가전에 결장했으나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다. 복귀 후 첫 두 경기에서 잇달아 20점을 넘기며 한국 공격에 힘을 더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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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위키백과 「이현중 (농구 선수)」 — 위키백과 기여자, CC BY-SA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