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키움전 승리로 포스트시즌 경쟁 지속…해외파 선수들 근황도 주목
한화 이글스가 9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KBO 리그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흐름을 이어갔다. 애초 9월 12일로 예정됐던 두 팀의 맞대결이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경기 일정이 15일 월요일로 재편성됐고, 한화는 재편성된 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며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
KBO 리그는 2015년 10구단 체제 출범과 함께 와일드카드 제도를 도입해 정규시즌 4위와 5위 팀이 별도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 뒤 준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리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이 제도에서는 4위 팀에 1승의 어드밴티지가 주어지기 때문에 5위 팀은 결정전에서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다음 단계로 올라갈 수 있다. 이 때문에 시즌 막바지까지 4위와 5위 사이의 순위 다툼은 해당 팀들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하며, 한화 역시 남은 정규시즌 일정에서 승수를 최대한 쌓아 유리한 순위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는 9월 중순 이후 남은 경기에서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히거나 뒤따르는 팀들과의 순위 다툼에서 앞서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즌 마지막까지 순위표의 작은 변화가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를 가를 수 있는 만큼, 구단과 선수단 모두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파 선수들의 근황
한편 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의 소식도 함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 내야수 김하성은 지난 9월 2일 한국시간 기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방출된 뒤 웨이버 공시를 거쳐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김하성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며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수비력을 인정받았고,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이후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탬파베이와 다년 계약을 맺고 2025시즌을 시작했으나 시즌 도중 부상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방출이라는 예상 밖의 상황을 맞았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잔여 연봉과 내년도 연봉 옵션을 함께 떠안는 조건으로 그를 웨이버 클레임했으며, 김하성은 이적 이후 출전 기회를 다시 얻으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은 애틀랜타 합류 이후 점차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은 2025~2026시즌 개막 이후 새 시즌 적응에 나서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브렌트포드를 이끌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으며, 손흥민은 새로운 감독 체제 아래에서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을 전후해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일단 팀에 잔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을 넘어선 그는 이번 시즌에도 팀 공격을 이끄는 핵심 자원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새 시즌 초반 손흥민 개인의 구체적인 출전 기록과 득점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밖에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소속 이강인과 독일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 등도 각자의 리그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유럽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의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활약은 국내 유소년 및 프로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은 시즌 전망
국내 KBO 리그의 순위 경쟁과 해외파 선수들의 활약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한국 스포츠 팬들의 관심은 여러 방향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화는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최종적으로 갈릴 전망이며, 구단은 남은 일정 동안 선수단 컨디션 관리와 전력 극대화에 힘을 쏟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 역시 소속팀의 잔여 시즌 성적에 따라 국내 팬들의 이목을 계속 끌 것으로 보이며, 특히 김하성의 애틀랜타 합류 이후 행보와 손흥민을 비롯한 유럽파 선수들의 시즌 초반 성적표가 앞으로도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