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신작 ‘호프’, 개봉 첫날 33만3천여 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

나홍진 신작 ‘호프’, 개봉 첫날 33만3천여 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개봉 첫날 33만3천여 명을 모아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매출액 점유율은 81.3%로 집계됐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개봉일에 30만명이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이며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호프’는 전날 33만3천여 명을 모아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고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 16일 집계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81.3%다.

올해 개봉작 가운데 오프닝 성적이 가장 높다

종전까지 올해 개봉작 중 오프닝 스코어가 가장 높았던 작품은 연상호 감독의 ‘군체’(19만9천여 명)였다. ‘호프’는 이 기록을 뛰어넘었다.

나홍진 감독의 전작들과 비교해도 첫날 관객이 가장 많다. ‘추격자’(2008)가 11만 명, ‘황해’(2010)가 12만 명, ‘곡성’(2016)이 31만 명이었다.

2위 ‘미니언즈 & 몬스터즈’는 3만1천 명이다

전날 국내 박스오피스 2위는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 몬스터즈’로 3만1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7.3%)이 관람했다. 인기 애니메이션의 실사판 영화 ‘모아나’가 1만3천여 명으로 3위, 배우 신민아 주연의 스릴러 ‘눈동자’가 1만1천여 명으로 4위였다.

예매율은 63.3%로 55만2천여 명이 기다린다

16일 오전 8시 기준 예매율에서도 ‘호프’가 63.3%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55만2천여 명이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예매율 2위는 오는 29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로 11.4%, 3위는 ‘미니언즈 & 몬스터즈’로 7.4%다.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을 배경으로 한 SF다

비무장지대 인근 마을 호포항에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SF 영화가 ‘호프’다. 황정민과 조인성, 정호연이 출연해 강도 높은 액션을 선보이고,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등이 모션 캡처와 페이셜 캡처를 통해 외계인을 연기했다.

관람객이 실제로 매긴 CGV 에그지수는 81%다. 대체로 호평이지만 호불호가 나뉘는 만큼 제헌절 연휴 관객들의 평가가 흥행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창동 감독은 오락 영화의 극점이라고 평했다

앞서 15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나홍진 감독과 이창동 감독이 함께한 ‘관객과의 대화’(GV)가 열렸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두 감독이 한자리에 모인 이 행사는 예매 시작과 함께 전석 매진됐다.

이창동 감독은 “‘호프’는 오락 영화의 극점에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높은 경지인 정점, 그 이상인 극점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호프’는 영화에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긴장감, 서스펜스, 타격감, 속도감 등 모든 요소를 한계치 이상으로 보여주는 영화”라며 “말 그대로 미친 영화”라고 호평했다.

이 감독은 나홍진 감독에게 “이런 영화를 만들어줘서 정말로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순수하게 관객으로서도 고맙지만, 영화를 하는 사람으로서도,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열어 나가는 것이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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