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화상 방식으로 만나 취임 이후 첫 한미 재무장관 간 소통을 진행했다. 양측은 이번 대화를 통해 경제·금융 분야에서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
첫 소통 자리에서 협력 방향 논의
이번 면담은 화상 회의시스템을 통해 이뤄졌으며, 이 부총리 취임 후 베선트 장관과 진행한 첫 면담이다. 베선트 장관은 취임을 축하하는 뜻을 전하면서 한미 경제·금융 관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축하에 감사를 표하고 양국 재무장관 간 긴밀한 대화와 협력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두 장관은 경제정책 분야에서 양국이 공통으로 관심을 두는 우선 과제와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베선트 장관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화상 면담 사실을 알렸다. 그는 “나는 이 부총리의 취임을 축하하고, 한미 경제·금융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또 양국 공통의 경제 우선 과제와 양자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IMF·WB 연차총회 참석 일정
이 부총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와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14일 태국 수도 방콕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해당 회의들은 현지시간 12일 개막했다.
통상 IMF·WB 연차총회와 재무장관회의를 계기로 한미 양자 회담이 열려 왔다. 이번에는 베선트 장관이 방콕을 방문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두 장관의 만남이 화상 면담 형태로 진행됐다.
국제 경제·금융 소통 확대 방침
재정경제부는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과의 경제·금융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국 재무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제사회와의 경제·금융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