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2 축구대표팀 5-0 완승, 아시아컵 예선 압도적 시작

U-22 축구대표팀 5-0 완승, 아시아컵 예선 압도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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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2 축구대표팀 5-0 완승, 아시아컵 예선 압도적 시작

한국 U-22 축구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에서 마카오를 5-0으로 대파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9월 3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시도아르조의 글로라 델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완벽한 경기 운영과 다득점을 앞세워 산뜻하게 출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크게 앞서는 한국이 예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네 명의 선수가 골을 나눠 넣는 다득점 승리는 대표팀의 공격 전개가 한 선수에게 편중되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경기 주요 내용

선제골은 전반 14분에 나왔다. 정재상(대구FC)이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동료의 패스를 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깨뜨렸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박승호(인천 유나이티드)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한국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3분 정재상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이번 경기 개인 두 번째 골이자 팀의 세 번째 골을 완성해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12분에는 정재상이 내준 컷백을 강성진(수원 삼성)이 마무리하며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 경기 막판에는 서재민(서울 이랜드)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최종 스코어를 5-0으로 확정지었다. 한국은 경기 내내 상대 진영에서 주도권을 쥐고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골문을 열었으며, 수비진도 마카오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에 두 골, 후반에 세 골을 몰아친 이날 경기 내용은 예선 첫 경기라는 부담을 딛고 대표팀이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갖췄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로 이어진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예선 3승을 해서 본선에 진출하는 게 목표”라며 “좋은 결과를 꼭 보여줄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첫 경기에서 대규모 득점차로 승리하며 조 1위로 예선 일정을 시작한 것에 대한 자신감이 묻어나는 발언이다.

예선 조별리그 구도와 향후 일정

2026 AFC U-23 아시안컵 예선은 여러 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조 1위와 성적이 우수한 일부 2위 팀이 본선행 티켓을 받는다. 한국이 속한 J조에는 마카오 외에도 다른 팀들이 포함돼 있어, 앞으로 이어지는 조별리그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이번 대회는 2026년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의 전초전 성격도 겸하고 있어, 대표팀 입장에서는 본선행 티켓 확보와 동시에 향후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전력 점검의 의미도 크다. 이민성 감독 체제의 U-23 대표팀은 이미 아시안게임 사령탑으로도 내정된 상태여서, 이번 예선을 통해 소집되는 선수단의 면면이 아시안게임 대표팀 구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대승으로 한국은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출발선에 섰지만, 예선 조별리그는 승점 관리가 중요한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꾸준한 경기력 유지가 요구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재상을 비롯해 박승호, 강성진, 서재민 등 여러 선수가 골을 나눠 넣으며 공격 옵션의 다양성을 보여준 점도 향후 경기 운영에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이날 골을 넣은 선수들은 모두 국내 K리그 소속으로, 대구FC의 정재상, 인천 유나이티드의 박승호, 수원 삼성의 강성진, 서울 이랜드의 서재민 등 K리그 무대에서 경쟁력을 검증받은 자원들이 대표팀에서도 곧바로 득점력을 발휘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대한축구협회와 대표팀은 남은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하며 본선 진출 확정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그치지 않고, 이민성 감독이 이미 사령탑으로 내정된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전력 점검의 성격도 겸하고 있어 이후 소집되는 경기마다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마카오전에서 골을 기록한 젊은 선수들이 앞으로 이어지는 예선 경기와 향후 대표팀 소집에서도 꾸준히 기용될지, 그리고 이들의 성장이 한국 축구의 세대교체로 이어질지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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