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차관 가루이자와 전략대화

한일 외교차관 가루이자와 전략대화

사진=외교부 제공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2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전략대화를 했다.

한반도 비핵화와 한일 관계 논의

양측은 이날 오후 제17차 한일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열고 2시간 동안 한일 관계와 한반도 정세를 협의했다.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안정을 공동 목표로 확인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

한일 관계는 정상 간 셔틀 외교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셔틀 외교 사례로 올해 1월 일본 나라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과 올해 5월 경북 안동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이 제시됐다.

정부와 의회, 민간 등 광범위한 차원의 한일 교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에너지와 공급망 등 경제 분야와 인적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사업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유해 봉환과 국제 현안 협의

박 차관은 조세이 탄광 유해의 DNA 감정 과정에서 이뤄진 양국 간 협력을 평가했다. 유해 봉환 등 다양한 인도주의적 사안의 진전을 위해 양국 정부가 더욱 긴밀히 소통하자고 제안했다.

미·중 관계와 중동 상황을 비롯한 지역 및 글로벌 이슈도 논의했다. 양측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아래 한일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2005년 출범한 외교당국 협의체

한일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2005년 출범한 양국 외교당국 간 협의체다. 지역 및 글로벌 이슈를 큰 틀에서 논의하고 협력하는 데 취지가 있다.

이번 회의는 이재명 정부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제16차 회의는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렸다. 당시 양측은 한반도 비핵화와 경제안보, 초국경 범죄 대응 등에서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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