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AI’ 사업자 공모에 SK텔레콤·KT·카카오 등 6개 컨소시엄 참여

'모두의 AI' 사업자 공모에 SK텔레콤·KT·카카오 등 6개 컨소시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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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서비스 경쟁 본격화…‘모두의 AI’ 사업자 공모에 6개 컨소시엄 참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8월 18일 국내 인공지능(AI) 모델을 기반으로 국민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 참여 사업자 공모 결과, SK텔레콤·엠케이디·이스트소프트·제논·카카오·KT가 각각 주관하는 6개 컨소시엄의 제안서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국내 AI 기술을 국민 생활 영역과 연결하는 대형 서비스 경쟁 구도가 형성된 것이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AI 모델 개발을 넘어 국민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운영 역량과 다양한 분야의 활용성을 함께 평가하는 성격을 가진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주요 정보통신 기업과 AI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국내 AI 생태계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참여 사업자들은 각자의 기술 역량과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 접점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생성형 AI가 검색, 업무 지원, 생활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한국형 AI 서비스 플랫폼 구축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통신·플랫폼 기업부터 AI 전문기업까지 참여…확장 전략 차별화

‘모두의 AI’ 프로젝트에는 통신 분야 기업과 플랫폼 기업, AI 기술 기업이 함께 참여했다. SK텔레콤과 KT는 대규모 이용자 기반과 통신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제안에 나섰고, 카카오는 국민 생활과 가까운 서비스 영역에서 AI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카카오는 “모두의 AI는 AI 모델과 국민 접점, 서비스 운영 역량, 국민 생활 전반의 분야별 전문성이 함께 결합돼야 성공할 수 있는 과제”라고 밝히며 각 영역에서 검증된 역량을 가진 파트너들과 협력해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스트소프트는 버티컬 분야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한 서비스 확장 계획을 언급했다. 특정 분야에 특화된 AI 활용 사례를 추가하면서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전략으로, AI 경쟁이 단순한 기술 성능 경쟁에서 실제 활용성과 생태계 구축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형 AI 서비스 경쟁, 모델보다 활용 생태계가 핵심 변수

최근 AI 산업에서는 고성능 모델 개발뿐 아니라 사용자가 쉽게 접근하고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구조가 중요해지고 있다. ‘모두의 AI’ 프로젝트 역시 국민 대상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기술 자체와 함께 운영 능력, 서비스 설계 역량이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AI 산업은 통신,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통신 기업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경험을, 플랫폼 기업은 이용자 접점을, AI 전문기업은 모델과 응용 기술 역량을 앞세우면서 서로 다른 경쟁력이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결합되는 구조다.

이번 공모 참여 기업들의 움직임은 AI가 연구개발 단계에서 벗어나 국민이 직접 체감하는 디지털 서비스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앞으로 실제 서비스 구현 과정에서는 얼마나 편리하고 신뢰성 있는 AI 경험을 제공하느냐가 중요한 경쟁 기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AI 경쟁 속 한국의 새로운 도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가 차원의 AI 활용 서비스 구축은 기술 주권과 산업 경쟁력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한국은 반도체와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AI 서비스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모두의 AI’ 프로젝트는 특정 기업 하나의 서비스가 아니라 여러 사업자가 참여하는 경쟁 구조라는 점에서 국내 AI 생태계의 다양성을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러 기업과 기술 영역이 참여하면서 국민 생활에 맞는 AI 활용 모델을 찾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스트소프트는 “확정된 컨소시엄 외에도 커머스와 여행 등 버티컬 분야 스타트업을 파트너로 추가 합류시켜 서비스 2차 확산에 유리한 구조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AI 서비스 경쟁은 이제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과 연결되는 생태계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이용자에게도 한국 AI 기술이 어떻게 일상 속 서비스로 구현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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