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영이 5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다. 소속사 빌리언즈는 9월 4일 이준영이 오는 9월 22일 첫 번째 미니앨범 ‘LAST DANCE’를 발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2020년 디지털 싱글 ‘에이맨(A-MEN)’ 이후 약 5년 만의 음악 활동 재개로, 그동안 연기자로 입지를 다진 이준영이 본업인 가수로 돌아오는 행보여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97년생인 이준영은 2014년 아이돌 그룹 유키스(U-KISS)의 새 멤버로 합류해 그해 6월 발매된 미니 9집 타이틀곡 ‘끼부리지마’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2008년 결성된 유키스는 이준영이 합류하기 전부터 ‘ManManHaNi(만만하니)’, ‘DoraDora’ 등의 곡으로 인지도를 쌓아온 그룹으로, 이준영은 막내이자 래퍼로 합류한 뒤 그룹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그는 연기자로 전향해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출생의 비밀’, ‘악의 꽃’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 ‘폭싹 속았수다’, ‘약한영웅 Class 1’과 ‘약한영웅 Class 2′, KBS 2TV 드라마 ’24시 보건소’ 등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더블 타이틀곡으로 다양한 매력 선보일 예정
이번 미니앨범 ‘LAST DANCE’에서는 ‘Bounce’와 ‘그대 내게 왜 이러나요’가 더블 타이틀곡으로 확정됐다. 두 곡은 서로 다른 장르와 분위기를 보여주며, 이준영의 한층 깊어진 보컬 톤과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소속사는 설명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Insomnia (Late Night Movie)’, ‘Mr. Clean (Feat. REDDY)’ 그리고 두 타이틀곡의 인스트루멘탈 버전까지 총 6트랙이 수록된다. ‘Mr. Clean’ 피처링에는 국내 힙합 신에서 활동해온 래퍼 REDDY가 참여했으며, ‘Insomnia (Late Night Movie)’라는 수록곡명에서는 이준영 특유의 감성적인 면모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돌에서 배우로, 다시 가수로
이준영의 이번 복귀는 단순한 음악 활동 재개를 넘어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눈여겨볼 만한 사례로 꼽힌다. 아이돌 그룹 멤버로 시작해 연기자로 성공적인 전향을 이룬 뒤, 다시 음악으로 돌아오는 행보는 흔치 않은 도전이다. 소속사 빌리언즈 측은 “이준영이 연기자로서 쌓은 팬층과 인지도가 음악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다양한 연령대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기자로서의 경력은 가수 활동에도 자산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보여준 연기부터 ‘약한영웅’ 시리즈에서의 진지한 연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소화해낸 그의 표현력이 이번 앨범에서도 발휘될지 주목된다. 이준영의 사례는 아이돌 출신 배우가 늘어나는 최근 흐름 속에서, 연기자로 자리를 잡은 뒤 다시 음악으로 돌아오는 역방향 행보를 보여주는 사례로도 거론된다.
미니앨범 ‘LAST DANCE’는 9월 22일 발매된다. 이준영이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음악적 색깔을 선보일지, 배우와 가수라는 두 활동을 어떻게 병행해 나갈지에 팬들과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는 앨범 발매에 맞춰 컴백 활동 일정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