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세인트 미렌전 역전골…셀틱 개막 5연승

양현준, 세인트 미렌전 역전골…셀틱 개막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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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리그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세인트 미렌 원정에서 역전 골을 넣어 셀틱의 개막 5연승을 이끌었고, 올 시즌 공식전 공격 포인트를 2골 1도움으로 늘렸다. 경기 뒤 마틴 오닐 셀틱 감독이 양현준의 최근 몸 상태와 아시안게임 출전을 언급하면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세인트 미렌전 후반 23분 역전 골

양현준은 6일 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페이즐리의 세인트 미렌 파크에서 열린 2026-2027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6라운드 세인트 미렌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23분 셀틱에 리드를 안기는 골을 기록했다.

득점은 역습 상황에서 나왔다. 중앙선 부근부터 빠르게 달려간 양현준은 카밀로 두란의 패스를 받은 뒤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슈팅했다. 공은 세인트 미렌의 골망을 흔들었고, 양현준은 잔디 위에서 무릎 슬라이딩을 하며 원정길에 함께한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번 골은 양현준의 리그 2경기 연속골이다. 그는 앞서 애버딘과 치른 5라운드에서 시즌 1호 골을 넣었다. 이어 세인트 미렌전에서도 득점하며 팀에 필요한 역전 골을 만들어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기록한 도움까지 포함하면 양현준의 올 시즌 공식전 성적은 2골 1도움이다.

선제 실점 뒤 뒤집은 셀틱, 개막 5연승

셀틱은 전반 22분 세인트 미렌 공격수 니콜라스 아그라피오티스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먼저 끌려갔다. 전반에는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지만 후반 6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벤야민 뉘그렌이 올린 코너킥을 리엄 스케일스가 머리로 연결해 동점 골을 넣었다.

1-1의 균형을 깬 선수가 양현준이었다. 스케일스의 동점 골이 나온 지 17분 뒤 역습 기회를 득점으로 마무리해 경기 흐름을 바꿨다. 셀틱은 양현준의 골을 앞세워 리그 개막 이후 5연승을 달렸으며, 승점 15를 쌓아 단독 선두를 지켰다.

아시안게임 소집을 앞둔 시점에 리그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골을 넣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팀의 역전을 이끈 득점까지 기록했다는 점이 이날 양현준이 주목받은 핵심 배경이다.

15일 카타르전 앞두고 대표팀 합류

양현준은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카타르를 상대한다. 첫 경기는 15일 열리며, 양현준은 세인트 미렌전을 마친 뒤 일본으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소속팀 감독도 양현준의 이탈을 아쉬워했다. 마틴 오닐 감독은 경기 뒤 “우리는 양현준을 그리워할 거다. 양현준은 정말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게임 우승 여부와 군 복무를 언급하며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현준은 리그 연속 득점 흐름 속에서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대표팀으로 향하게 됐다. 셀틱에서는 공식전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며, 아시안게임에서는 조별리그 첫 경기인 카타르전을 앞두고 있다.

충돌 후 교체됐지만 부상 우려 일축

양현준은 역전 골을 넣은 직후 상대 선수와 충돌했다. 후반 25분 교체됐고, 그라운드를 나온 뒤에는 무릎에 얼음찜질을 받았다. 득점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교체되고 치료를 받으면서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생길 수 있는 장면이었다.

오닐 감독은 경기 후 양현준의 상태가 괜찮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현준이 충돌 뒤 조금 더 일찍 일어났다면 계속 뛰게 했을 수도 있었다면서, 충격을 받은 것 같아 교체했다고 말했다. 대표팀 합류를 앞둔 양현준의 부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를 일축한 것이다.

양현준은 세인트 미렌전에서 선발로 나서 역전 골을 넣고 팀의 리그 5연승에 힘을 보탰다. 리그 2경기 연속골, 셀틱의 단독 선두 질주,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와 소속팀 감독의 발언이 한꺼번에 이어지며 6일 주요 관심 선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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