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20일 슈투트가르트를 4-2로 꺾고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중앙 수비수 김민재는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승점 79, 2위와 15점 차
뮌헨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에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승점 79를 쌓아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격차를 15로 벌렸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4경기가 남았지만 남은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우승이 확정됐다. 구단 통산 35번째 리그 우승이자 2연패다.
승점 79는 2위 도르트문트가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도 따라잡을 수 없는 격차다. 뮌헨은 시즌 마지막 라운드까지 순위 경쟁을 끌고 가지 않고 타이틀을 확정했다.
김민재, 우승 확정 경기 풀타임
김민재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 종료까지 그라운드를 지켰다.
이번 우승으로 김민재는 유럽 빅리그에서 세 번째 리그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중앙 수비수로 세 번째 리그 우승
이날 경기는 뮌헨이 먼저 실점한 뒤 뒤집은 역전승이었다.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홈 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중앙 수비수는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후방에서 공을 전개하는 자리다. 득점 기록으로 평가받는 포지션이 아니어서, 주전 여부와 출전 시간이 팀 내 비중을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분데스리가는 18개 팀이 34경기를 치르는 리그다. 이번 우승은 30라운드에서 확정됐다.
포칼·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남았다
뮌헨의 시즌은 리그 우승으로 끝나지 않는다. 팀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준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올라 있다.
리그 우승을 4경기 남기고 확정한 만큼 남은 일정에서 체력 안배와 컨디션 조율이 가능해졌다.
리그와 컵대회, 유럽대항전을 모두 제패하면 트레블이 된다. 뮌헨은 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태에서 두 대회의 준결승을 앞두고 있다.
해외 독자에게 이번 우승이 갖는 의미는 한국 선수가 유럽 최상위 클럽의 주전 수비수로 리그 우승이 걸린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는 데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