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전국투어 고양 공연…오사카 오죠 갱 우승 신화 이어가
Mnet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월드 오브 스우파)의 전국투어 콘서트 ‘THE REAL STAGE’가 2025년 9월 27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렸다. 지난 9월 6일과 7일 서울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공연, 9월 1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공연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이번 고양 공연에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국내외 댄스 크루들이 무대에 올라 방송에서 선보였던 대표 안무를 라이브로 재현했다.
세계 6개 크루가 겨룬 국가대항전, 우승은 오사카 오죠 갱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2025년 5월 27일부터 7월 22일까지 9회에 걸쳐 방송된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리즈의 다섯 번째 시즌으로, 국가대항전 형식을 내세워 한국의 범접과 에이지 스쿼드(호주), 모티브(미국), 오사카 오죠 갱과 알에이치도쿄(이상 일본), 로얄 패밀리(뉴질랜드) 등 6개 크루가 참가했다. 방송 중반 범접이 하차한 뒤 에이지 스쿼드, 모티브, 오사카 오죠 갱 세 팀이 최종 무대까지 올라 실력을 겨뤘다. 세 크루는 파이널 미션으로 여러 아티스트의 곡에 맞춰 무대를 구성하는 OST 미션과 크루의 정체성을 담은 아이덴티티 미션, 심사위원 박진영과 함께한 무대 등을 소화했다. 그 결과 일본 대표 크루 오사카 오죠 갱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에이지 스쿼드가 2위, 모티브가 3위에 올랐다. 오사카 오죠 갱의 리더 이부키는 우승이 확정된 뒤 “이건 우리의 청춘이었다. 함께 즐겨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리즈는 2021년 시즌1을 시작으로 국내 스트릿 댄스 신을 조명해 온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서는 홀리뱅이 우승을 차지했고, 2023년 방송된 시즌2에서는 베베가 최종 우승, 잼 리퍼블릭이 2위를 기록했다. 이후 스테이지 파이터 등 스핀오프를 거쳐 올해 국제 무대로 규모를 확장한 것이 이번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다. 시즌1과 시즌2에서 활약했던 크루들은 이번 국제 시즌에는 직접 출연하지 않았으며, 새롭게 구성된 국가별 대표 크루들이 경쟁을 펼쳤다.
전국 투어로 이어지는 열기, 일부 멤버는 불참
방송 종영 이후에도 화제성이 이어지면서 제작진은 참가 크루들이 함께하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기획했다. 티켓 예매는 NOL 티켓을 통해 진행됐으며, 서울과 부산에 이어 9월 27일 고양 공연이 열렸고 이후 10월 3일 대구, 10월 11일 대전, 10월 18일 울산, 10월 25일 광주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다만 투어 과정에서 로얄 패밀리 크루 전체와 범접의 가비와 모니카, 오사카 오죠 갱의 이부키 등 일부 멤버는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공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팀 리더가 빠진 무대에서도 남은 멤버들과 다른 크루들은 방송에서 화제가 됐던 무대들을 재구성해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국내 스트릿 댄스 콘텐츠를 해외 크루와의 경쟁 구도로 확장시키며 프로그램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방송 종영 두 달이 지난 시점에도 전국 투어 전 회차 티켓이 판매되는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제작진이 이후 시즌 제작 여부를 검토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