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25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안타는 없었지만 네 경기 만에 출루했고, 팀은 4-2로 이겨 연패에서 벗어났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경기다. 송성문은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네 경기 만의 선발 복귀로, 이날은 매니 마차도를 대신해 3루를 맡았다.
5회 희생번트가 역전의 발판이 됐다
첫 타석은 팀이 0-1로 뒤진 3회초 1사였다. 마이애미 우완 선발 라이언 거스토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역할을 했다. 1-1로 맞선 5회초 무사 1루에서 초구에 희생번트를 3루 쪽으로 대 1루 주자 잰더 보가츠를 2루로 보냈다. 이어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가 터지며 샌디에이고가 역전했다.
2-2로 맞선 7회초 1사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좌완을 상대로 골라낸 8회 볼넷
출루는 샌디에이고가 4-2로 앞선 8회초에 나왔다. 2사 1루에서 좌완 불펜 존 킹을 상대해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높은 싱킹패스트볼을 참아내며 1루로 걸어 나갔다. 다만 후속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좌타자인 송성문은 이날 경기 전까지 좌완을 상대한 타석이 8타석에 불과했다. 기회 자체가 적었던 상대를 맞아 출루를 만들어냈다.
수비에서도 장면을 만들었다. 1회말 재비어 에드워즈의 번트 타구를 달려 나오며 잡아 1루에 던졌는데, 처음에는 아웃으로 판정됐다가 비디오 판독으로 세이프가 됐다.
시즌 타율 0.221로 소폭 하락
이날 무안타로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21로 내려갔다. 시즌 누적 기록은 95타수 21안타다.
송성문은 2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3안타를 친 뒤 세 경기 연속 출루에 실패했다가 이날 다시 시동을 걸었다.
렌히포 투런포로 연패 탈출
승부는 8회초에 갈렸다. 2-2에서 루이스 렌히포가 우월 투런 홈런을 쳐 결승점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는 2와 3분의 1이닝 3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일찍 물러났다. 이후 카일 하트가 2이닝 무실점, 완디 페랄타가 1과 3분의 2이닝 1실점으로 버텼고, 7회 2사 2·3루에서 구원 등판해 아웃 4개를 잡은 아드리안 모레혼이 승리투수가 됐다. 메이슨 밀러가 세이브를 올렸다.
마이애미 선발 거스토도 3과 3분의 1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일찍 내려가 사실상 불펜 경기가 됐다. 마이애미는 불펜 여섯 명을 투입했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시즌 51승 53패가 됐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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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송성문, 마이애미전서 2타수 무안타 1볼넷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