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롯데에 9-7 승리…박진만 감독 통산 300승

삼성, 롯데에 9-7 승리…박진만 감독 통산 300승

삼성 라이온즈가 7월 3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9-7로 승리해 2연패를 끊고 KBO리그 1위를 지켰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KBO리그 역대 21번째로 통산 300승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리그 1위를 지킨 채 7월을 마감했다. 삼성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 방문 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 59승 37패 2무가 된 삼성은 2위 kt(57승 36패 2무)에 반게임 차로 앞선 1위를 수성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KBO리그 역대 21번째 300승 고지를 밟았다.

6회초 대거 6점으로 뒤집은 승부

롯데 선발 김진욱에게 5회까지 단 1점만 내고 끌려가던 삼성은 김진욱이 마운드를 내려간 6회초 대거 6점을 내 경기를 뒤집었다. 구원 등판한 이이무라 쇼타를 르윈 디아즈와 전병우가 연속 적시타로 두들겨 동점을 만들었고, 강민호와 대타 류지혁도 적시타를 합창해 5-3으로 앞섰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구자욱의 2타점 2루타가 이어져 삼성은 6회초에만 6점을 냈다. 7회초에도 2점을 보탠 삼성은 7회말 롯데에 4연속 적시타를 맞고 9-7까지 쫓겼다. 하지만 8회 투아웃에 구원 등판한 이승민이 9회까지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삼성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승민은 데뷔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kt는 류현진 무너뜨리며 4연승

수원에서는 2위 kt wiz가 4연승으로 1위 삼성을 맹추격했다. kt는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5-3으로 역전승해 후반기 10승 1무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2회초 심우준에게 선제 3점 홈런을 내준 kt는 4회말 1사 만루에서 허경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냈고, 대타 오윤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김상수의 적시타로 3-3을 만들어 류현진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앞서 오윤석이 대타로 들어가며 5회부터 포수 마스크를 쓴 한승택은 이형범을 상대로 우중간 2타점 역전 결승 적시타를 쳤다. 지난달 11일 KIA 타이거즈전 승리 뒤 5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던 류현진은 이날 시즌 3패(8승)째를 당했다. kt는 6회 등판한 주권이 구원승을 거뒀고 박영현이 9회 세이브를 챙기며 3시즌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김대한 멀티 홈런, 권희동 만루 홈런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김대한의 데뷔 첫 멀티 홈런을 앞세워 LG 트윈스와 라이벌전에서 4-2로 이겼다. 2019년 1차 지명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김대한은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회말 송승기를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터트린 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이우찬의 높은 공을 잡아당겨 잠실구장 왼쪽 관중석 상단까지 타구를 보냈다. 두산은 5회말 박준순의 시즌 15호 2점 홈런으로 달아났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권희동의 개인 통산 4호 만루 홈런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에 10-4로 완승하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2회에만 7점을 뽑아 양현종을 무너뜨렸다. KIA는 리그 홈런 1위 김도영이 시즌 33호, 나성범이 시즌 22호 홈런을 터트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고척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장단 14안타를 터트리며 SSG 랜더스를 12-7로 제압하고 9위 SSG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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