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드론 라이트 쇼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로 성황,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글로벌 열풍 실감

한강 드론 라이트 쇼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로 성황,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글로벌 열풍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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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드론 라이트 쇼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지난 7일 오후 8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테마로 한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이 열려 시민과 관광객이 몰렸다. 드론 1,200대가 밤하늘에 케데헌 속 서울 명소와 캐릭터 형상을 그려내며 약 15분간 진행됐고, 앞선 오후 7시부터는 작품 OST에 맞춘 커버 댄스와 음악 공연이 프리쇼로 펼쳐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공연장인 뚝섬한강공원 일대는 관람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 주관 하반기 드론쇼, 케데헌 테마로 첫선

이번 공연은 서울시가 주최하는 2025 한강 드론 라이트 쇼 하반기 일정의 첫 회차로, 7일 뚝섬한강공원을 시작으로 13일과 20일, 26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이어 10월 18일에는 별도 회차가 예정돼 있고, 10월 25일에는 드론 2,000대를 동원한 특별 공연이 노을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드론 라이트 쇼는 상공에서 진행되는 만큼 별도의 입장권 없이 한강공원 인근 어디에서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케데헌을 테마로 삼은 이번 공연이 K-콘텐츠 열풍을 실감할 수 있는 야간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흥행이 이끈 국내 역수입 인기

공연의 소재가 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 6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미국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이다. K-pop 아이돌 그룹이 초자연적 능력으로 세상을 구한다는 설정으로, 공개 직후부터 해외 스트리밍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세계적인 화제작이 됐다. 특히 해외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된 인기가 국내에도 역으로 전해지면서, 이번 한강 라이트 쇼처럼 작품을 소재로 한 오프라인 행사 기획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작품 속 클라이맥스 장면을 형상화한 드론 연출이 특히 큰 환호를 받았다. 넷플릭스 집계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이후 누적 시청 수 2억 3,600만 회를 넘어서며 영화 부문 역대 최다 시청 작품에 올랐고, 시리즈를 포함한 전체 순위에서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도심에서 열린 이번 드론쇼는 이 같은 흥행세를 국내에서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한 행사로 평가된다.

9월 말 K-pop 컴백 러시와 맞물려 관심 고조

이번 공연은 9월 말로 예정된 K-pop 업계의 대형 컴백 일정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세븐틴의 새 유닛 에스쿱스×민규는 9월 29일 첫 미니앨범 HYPE VIBES를 발매하며 데뷔를 앞두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킥플립은 세 번째 미니앨범 My First Flip을 9월 22일 발매했고, 이즈나는 9월 30일 새 미니앨범 Not Just Pretty로 컴백을 확정했다. 여기에 오는 20일 소집해제를 앞둔 엑소 세훈의 복귀로 팀의 완전체 활동 재개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다만 엑소 완전체 컴백은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업계에서는 연내 활동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서울시는 한강 드론 라이트 쇼가 회를 거듭할수록 관람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와 연계한 다양한 테마의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pop과 애니메이션, 드라마를 아우르는 한류 콘텐츠가 잇따라 글로벌 흥행을 기록하면서, 이를 활용한 도심 야간 콘텐츠 역시 당분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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