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인한 충북 내 온열질환자 발생과 가축 폐사 피해가 끊이질 않고 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에서 밭일을 하던 70대가 열탈진 증세로 응급실을 찾는 등 전날 하루 동안 총 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올여름 온열질환자 발생 상황을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도내 누적 환자 수는 92명으로 늘었다.
청주 33명 최다, 제천 11명·괴산 10명
지역별로는 청주가 33명으로 가장 많고, 제천 11명, 괴산 10명, 옥천·영동 각 8명, 음성 7명, 충주 5명, 보은 4명, 단양·진천 각 3명이다.
가축 누적 폐사 3만2천238마리
도내에서는 지난 2일 하루에만 오리 120마리, 돼지 66마리가 폭염에 폐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포함해 폭염에 의한 도내 가축 누적 피해는 닭 3만778마리, 오리 714마리, 돼지 746마리 등 총 3만2천238마리에 이른다.
전역 폭염경보, 낮 최고 33∼36도 예보
올여름 극심한 폭염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도내 전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며, 청주·충주·옥천·진천·음성·증평에는 열대야주의보도 내려졌다.
화요일인 이날도 낮 최고기온이 33∼36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당분간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된 만큼 야외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어지러움이나 두통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한 뒤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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