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딘(LG 트윈스)이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홈런 2개와 4타점을 몰아쳤다. LG는 10-4로 이겼다.
2회초 문성주의 시즌 첫 홈런으로 앞서갔다
먼저 점수를 낸 쪽은 LG였다. 2회초 문성주가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려 앞서갔다. 문성주에게는 시즌 첫 홈런이자 지난해 9월 4일 이래 300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키움도 곧 따라붙었다. 3회말 LG의 실책과 안치홍의 적시타를 묶어 2-2 균형을 맞췄다.
5회와 9회, 오스틴이 투런포를 하나씩 날렸다
균형을 깬 것은 오스틴이었다. 그는 5회초 2사 2루에서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날려 시즌 25호를 기록했다. 키움이 5회와 6회 한 점씩 따라붙어 4-4로 맞서면서 승부는 종반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한 방도 그의 몫이었다. 오스틴은 9회초 2사 1루에서 키움 신인 최현우의 초구를 받아쳐 중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비거리 130m짜리 시즌 26호였다. 이날 그의 성적은 5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이었고, 안타 두 개가 모두 홈런이었다.
승부는 8회 천성호와 박동원의 2루타에서 갈렸다
4-4로 맞선 흐름을 끊은 것은 8회초였다. 1사 1, 2루에서 대타 천성호가 좌중간 적시 2루타로 물꼬를 트자 박동원의 2타점 2루타가 뒤따라 LG가 8-4로 달아났다. 9회 오스틴의 홈런은 여기에 쐐기를 박은 한 방이었다.
LG는 선발 공백 속에 불펜 데이를 택한 경기에서 타선이 필요한 순간마다 점수를 냈다. 이 승리로 LG는 시즌 50승 선착에 1승을 남겼다.
홈런 단독 선두와 타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기록도 함께 움직였다. 이날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대포 가동을 멈춘 사이 오스틴은 시즌 25, 26호를 채워 김도영을 1개 차로 따돌리고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타점 부문에서도 자리를 옮겼다. 오스틴은 타점 4개를 보태 79개를 기록하며 강백호(한화 이글스)와 타점 공동 선두를 이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