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2026 KGMA)의 첫날 행사인 ‘아티스트 데이’가 열렸다. 그룹 리센느가 2관왕에 올랐고, 데이식스 영케이와 노벨브라이트 타케나카 유다이의 합동 무대도 펼쳐졌다. 시상식은 ENA를 통해 생중계됐다.
첫날 수상자와 소감
리센느는 ‘베스트 아티스트’ 상과 ‘베리즈 글로벌 팬 초이스’ 상을 받아 첫날 두 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베스트 아티스트’ 상을 받으면서 리센느는 “항상 열심히 무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상을 받은 뒤 멤버 메이는 “‘KGMA’ 무대는 처음이다. 시상식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두 번째 상까지 받아 뜻깊다”고 했다. 제나는 “상을 받게 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 이름이 ‘글로벌 팬 초이스’인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팬분들과 많이 만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도 베스트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고 “3년동안 참석한 KGMA, 같이 성장하는 기분”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베스트 스테이지 부문에서는 피프티피프티와 크래비티가 상을 받았다. 피프티피프티는 “좋은 모습 기대해주세요”, “더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했고, 크래비티는 “앞으로도 열심히 달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로트 가수 장민호는 ‘베스트 트롯 퍼포먼스’ 트로피를 받았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민호특공대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일본 밴드 노벨브라이트(Novelbright)에게는 ‘아시아 문화 교류 특별상’이 돌아갔다. 한국을 찾은 노벨브라이트는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일 보컬의 ‘예뻤어’ 합동 무대
첫날 무대 가운데 데이식스의 ‘예뻤어’를 영케이와 노벨브라이트 프론트맨 타케나카 유다이가 함께 부른 합동 공연이 있었다. 두 보컬은 음색이 서로 달랐다. 영케이는 깊고 단단한 목소리로 노래의 감정을 실었고, 유다이는 쩌렁쩌렁한 발성으로 고음을 시원하게 뽑아냈다.
두 사람의 목소리가 함께 올라가는 구간에서는 고척돔을 가득 채우는 성량이 드러났다. 높은 음역에서도 보컬의 힘이 유지됐고,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 한 곡의 감정을 함께 끌어올렸다. 익숙한 곡에 두 밴드 보컬의 힘이 더해져 새로운 매력이 생겼다. 노래를 마친 두 사람은 뜨겁게 끌어안으며 우정을 보여 줬다.
오프닝과 그 밖의 무대
오프닝은 리센느 원이가 맡았다. 원이는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를 솔로로 커버했다. 원이가 이 노래를 부르는 무대와 남지현과 함께 MC 멘트를 하는 장면, 리센느의 무대 영상은 7일 유튜브에 올라왔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도 공연을 했고, 미야오는 팬들을 향해 하트를 그리며 ‘빵야빵야!’ 동작을 했다. 메이딘은 ‘안 봐도’ 무대를 감성적으로 꾸몄고, 아이딧은 ‘플라이!’ 무대를 힙하게 선보였다.
첫날 출연진은 노벨브라이트, 누에라, 다영, 루시, 리센느, 메이딘, 미야오, 싸이커스, 아이딧, 앤더블, 영케이, 올데이 프로젝트, 장민호, 크래비티, 클로즈 유어 아이즈, 튜이드, 트레저, 트리플에스, 피원하모니, 피프티피프티(가나다순)다. 첫날 진행은 배우 남지현과 리센느 원이가 맡았다.
시상식 개요와 운영
KGMA는 2024년 처음 만들어진 시상식이다. 올해 창간 57주년을 맞은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 패러다임을 내놓겠다며 제정했고, 올해가 3회째다. 주최는 일간스포츠이며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이 함께 주관했다.
음원·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벅스에서 받았다. 공식 팬투표는 쿠궁 앱에서 진행됐다. 국내 생중계는 ENA가 맡았다. 일본 시청자는 훌루 재팬으로, 일본·중국을 뺀 나머지 해외 시청자는 틱톡 라이브로 생중계를 볼 수 있었다. 7일 유튜브에 올라온 ‘Korean Grand Music Awards 2026 Live Stream’ 영상은 조회수 48,457회를 기록했다.
둘째 날 일정
시상식은 7일과 8일 이틀 동안 이어진다. 둘째 날인 11월 8일(일)에도 오후 05:00에 ENA 중계가 잡혀 있다. 트로트 가수 박지현은 2026 KGMA 출연자이며 11월 8일 무대에 오른다. 박지현은 스타로드 참여 명단에도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