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9월 A매치 미국 2-0 완파·멕시코와 2-2 무승부

홍명보호, 9월 A매치 미국 2-0 완파·멕시코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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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9월 A매치 미국 2-0 완파·멕시코와 2-2 무승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9월 A매치 미국 원정에서 미국을 2대0으로 완파하고 이어진 멕시코전에서는 2대2로 비기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담금질을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앞서 지난 6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조 1위로 마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데 이어, 이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行까지 별도의 조별 예선 없이 자동으로 확보해 놓은 상태다.

한국은 9월 6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손흥민과 이동경이 연속으로 골을 터뜨리며 2대0 승리를 거뒀다. 사흘 뒤인 9월 9일에는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로 이동해 멕시코와 격돌했다. 전반 22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들어 손흥민의 동점골과 오현규의 역전골로 승기를 잡았으나, 경기 종료 직전 산티아고 히메네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2대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두 경기 모두 2026 월드컵 개최국인 미국에서 치러진 만큼, 대표팀은 내년 본선이 열릴 현지 환경을 미리 경험하는 기회로 삼았다.

3차 예선 조 1위로 11회 연속 본선行, 아시안컵 본선도 확보

한국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이어진 2026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B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5일에는 이라크 원정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조 1위를 확정지었고, 이로써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국제축구연맹(FIFA) 및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이번 월드컵 예선부터 3차 예선에 오른 18개국에 대해 별도의 예선 절차 없이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도 동시에 부여했으며, 한국 역시 이 조건을 충족해 본선行을 자동으로 확보했다. 이후 진행된 본선 조 추첨에서 한국은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과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이런 배경 속에 열린 9월 A매치는 별도의 예선 성격이 아닌, 내년 월드컵 본선과 이후 아시안컵을 동시에 준비하는 성격의 평가전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소집에서 처음으로 3백 수비 포메이션을 시험했고, 미국전 완승과 멕시코전 접전을 통해 새로운 전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대교체 속 본선 준비 본격화

이번 원정에는 손흥민을 비롯한 해외파 주축 선수들과 함께 오현규, 이동경 등 비교적 젊은 자원들이 함께 나서 조화를 이뤘다. 멕시코전에서 역전골을 넣은 오현규처럼 국내외에서 꾸준히 경기 감각을 쌓아온 선수들이 대표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손흥민은 이번 소집에서도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노장답지 않은 활약으로 두 경기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앞으로도 월드컵 본선이 열릴 북중미 현지 환경에 익숙해지기 위한 원정 평가전과 전지훈련을 지속적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을 앞두고도 조별리그 상대인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을 분석하며 단계적으로 전력을 다듬어 나갈 방침이다.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이번 미국 원정에서 확인된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과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내년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 축구가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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