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024년 12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1위…김도영·김민재 뒤이어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4년 12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 3위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1월 24일부터 12월 24일까지 한 달간 수집된 스포츠 스타 관련 소비자 행동 빅데이터 8836만918건을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등 4개 지표로 나눠 분석한 결과다.
손흥민, 전월 대비 152퍼센트 넘게 상승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손흥민의 12월 브랜드평판지수는 1642만5978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참여지수 188만5324, 미디어지수 256만2938, 소통지수 547만2839, 커뮤니티지수 650만4878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11월 브랜드평판지수 650만6199와 비교해 152.47퍼센트 상승한 수치로, 조사 대상 스포츠 스타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연구소는 시즌 막바지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과 함께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의 리더십,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이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2위 김도영의 12월 브랜드평판지수는 640만1739로, 11월 486만8764 대비 31.49퍼센트 상승했다. 세부 지표는 참여지수 83만5876, 미디어지수 155만707, 소통지수 174만7332, 커뮤니티지수 226만7825였다. 김도영은 2024시즌 KIA 타이거즈의 통합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20대 초반의 나이에도 팀의 핵심 타자로 활약하며 야구팬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3위 김민재의 브랜드평판지수는 437만1372로 집계됐다. 참여지수 40만2506, 미디어지수 72만2061, 소통지수 123만8383, 커뮤니티지수 200만8422를 기록했으며, 11월 262만9904 대비 66.22퍼센트 상승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은 활약과 함께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의 존재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4위부터 10위까지, 야구선수 강세
4위는 류현진(브랜드평판지수 358만542)이 차지했고, 5위는 이대호(302만5552)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6위 안정환, 7위 서장훈, 8위 황희찬, 9위 구자욱, 10위 김하성 순으로 집계됐다. 안정환과 서장훈은 각각 축구와 농구 선수 출신으로 현재는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고, 황희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에서, 김하성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각각 활약하며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렸다.
10위권 내 구성을 종목별로 보면 김도영, 류현진, 이대호, 구자욱, 김하성 등 야구 관계자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안정환 등 축구 관계자가 4명, 농구 출신인 서장훈이 1명으로 뒤를 이었다. 2024년 프로야구가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하며 인기를 끈 것과 맞물려 야구 선수들의 브랜드평판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포츠 마케팅 시장에 미치는 영향
스포츠 스타의 브랜드평판 순위는 광고주들의 모델 선정과 스포츠 마케팅 전략 수립에 참고 지표로 활용된다. 손흥민이 11월 대비 152퍼센트 넘게 지수가 상승하며 압도적 1위를 지킨 점은 그의 광고 모델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번 보여준 결과로 풀이된다. 마케팅 업계에서는 시즌 성적뿐 아니라 소셜미디어를 통한 팬 소통, 사회공헌 활동 등이 종합적으로 브랜드 지수에 반영되는 만큼, 선수 개인의 이미지 관리가 상업적 가치와 직결된다고 보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매달 스포츠 스타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평판지수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12월 조사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종합해 산출한 결과다. 연구소 측은 온라인상에서의 언급량과 확산력, 여론 반응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스포츠 스타들의 사회적 영향력과 상업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이 조사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