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오른쪽 귀 청력, 왼쪽보다 크게 떨어져 치료 중”

BTS 뷔 “오른쪽 귀 청력, 왼쪽보다 크게 떨어져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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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12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에서 오른쪽 귀의 청력이 왼쪽과 비교해 크게 떨어진 상태로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뷔는 멤버 정국과 함께 팬들을 만난 자리에서 약 2년 반 전부터 귀가 좋지 않았다고 처음 공개했다. 그는 왼쪽이 100 정도 들린다면 오른쪽은 30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현재 상태를 설명하며,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병원에도 열심히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이야기는 공연 중 갑작스럽게 나온 공지가 아니라, 두 멤버가 11일 현지시간 미국 볼티모어 공연을 마친 뒤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이어가던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개됐다. 뷔는 그동안 BTS의 공식 팬덤인 ‘ARMY’에게도 귀 상태를 이야기한 적이 없었다고 했다. 오랜 기간 치료를 이어오면서도 무대에 섰다는 사실과, 이제 팬들에게 직접 상황을 설명했다는 점이 동시에 알려지며 그의 건강을 걱정하고 회복을 응원하는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오른쪽은 30” 직접 전한 뷔의 현재 상태

뷔가 사용한 ‘왼쪽 100, 오른쪽 30’이라는 표현은 의학적 검사 결과나 병명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본인이 체감하는 청력 차이를 팬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말이다. 따라서 공개된 내용만으로 정확한 질환이나 회복 시점을 단정할 수는 없다. 확인된 사실은 그가 약 2년 반 동안 귀의 불편을 겪었고, 현재도 약을 먹으며 병원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다는 것이다. 팬들에게 알려진 정보의 범위 역시 뷔가 라이브에서 직접 밝힌 이 설명까지다.

그의 고백이 더욱 크게 다가오는 이유는 청력이 음악 활동과 무대 수행에 밀접하게 연결되는 감각이기 때문이다. 다만 뷔는 치료를 중단했다거나 활동이 불가능하다고 말하지 않았다. 오히려 약을 복용하고 병원을 다닌다는 구체적인 관리 과정을 전했다. 이는 불안을 키우는 선언이라기보다 자신이 어떤 상태에서 활동하고 있는지 솔직하게 공유한 장면으로 해석된다. 팬들 역시 확인되지 않은 진단을 추측하기보다 뷔가 전한 범위 안에서 안정적인 치료와 충분한 관리를 응원할 필요가 있다.

정국도 밝힌 정강이 통증과 무대의 부담

같은 라이브에서 정국도 자신의 몸 상태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정강이가 피로골절에 이르기 직전의 상황이라며, 볼티모어 무대에서도 마음으로는 많이 뛰고 싶었지만 중간중간 통증이 심해 원하는 만큼 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피로골절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정강이에 염증이 많이 생겼고, 뼈에도 미세한 손상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팬들에게는 무대에서 움직임이 제한된 이유를 이해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국의 발언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통증을 인정하면서도 “최대한 잘 유지해서 공연하겠다”고 밝힌 부분이다. 이는 무조건적인 강행을 약속했다기보다 현재 몸 상태를 관리하며 무대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동시에 관객에게 보이는 퍼포먼스의 강도만으로 공연자의 열정이나 준비 정도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도 드러낸다. 움직임이 평소보다 작거나 일부 동작이 조절되더라도, 그 배경에 건강 관리가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을 두 멤버가 직접 건넨 셈이다.

위버스 라이브가 만든 솔직한 소통의 순간

두 사람의 이야기는 공식 입장문처럼 정리된 형식이 아니라 공연을 마친 뒤 식사하며 팬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뷔가 오랫동안 말하지 않았던 청력 문제를 꺼내고, 정국이 무대에서 뛰지 못했던 이유를 자세히 설명한 것은 라이브 소통이 가진 친밀함을 보여준다. 완성된 퍼포먼스만 전달되는 공연장과 달리, 위버스 라이브에서는 무대를 준비하고 소화하는 아티스트의 현실적인 고민까지 팬들과 공유될 수 있었다.

이 같은 공개는 팬과 아티스트 사이의 신뢰를 더욱 세심하게 다뤄야 한다는 과제도 남긴다. 솔직한 건강 고백은 팬들의 이해를 돕지만, 공개되지 않은 병명이나 치료 결과까지 확대해 해석해서는 안 된다. 현재 뷔는 청력 저하를 체감하며 치료 중이라고 밝혔고, 정국은 정강이 염증과 미세 손상이 의심되는 상태를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범위를 넘어서는 판단보다 두 사람이 직접 전한 말과 향후 스스로 공유할 내용에 집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평가된다.

완벽한 무대보다 먼저 확인된 건강의 가치

이번 라이브는 화려한 공연 뒤에 존재하는 신체적 부담을 두 멤버의 언어로 보여준 장면이다. 뷔는 오랜 기간 이어진 귀의 불편을 치료하고 있었고, 정국은 당장 무대에서 뛰는 동작을 조절해야 할 정도의 정강이 통증을 겪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팬들에게 상황을 감추기보다 직접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공연에서 기대한 움직임을 모두 보여주지 못할 수 있다는 사실까지 솔직히 말한 것은 무대를 지속하기 위해 건강 관리가 우선돼야 한다는 메시지로 분석된다.

팬들에게 필요한 응원도 ‘끝까지 무리해 달라’는 요구보다 치료와 회복을 존중하는 방향에 가까워 보인다. 뷔가 병원 진료와 약 복용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 정국이 몸 상태를 최대한 잘 유지하며 공연하겠다고 한 점은 두 사람이 이미 자신의 상태를 살피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 세계 K-pop 팬들에게 이번 소식이 중요한 이유는 BTS의 무대가 만들어지는 과정뿐 아니라, 그 무대를 지키려는 아티스트와 건강을 우선하며 기다리는 팬덤의 관계까지 함께 보여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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