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 26년 만의 공식 복귀, 장수원·이재진과 디너쇼

고지용 26년 만의 공식 복귀, 장수원·이재진과 디너쇼

사진=마운틴 무브먼트 제공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5일 26년 만의 공식 복귀를 앞두고 활동 재개 배경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장수원·이재진과 연말 디너쇼

고지용은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하고 장수원, 이재진과 함께 디너쇼 ‘젝키의 못다 한 이야기’에 출연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다음 달 15∼16일 인천 인스파이어 타워 볼룸에서 열린다. 고지용은 과거 육아 예능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2000년 젝스키스 해체 뒤 공식적으로 연예계에 복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내년 30주년을 앞두고 생각이 많아졌다. 다시 연예계 활동을 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2016년 MBC ‘무한도전-토토가’를 계기로 팀이 재결합했을 때 참여하지 않은 이유도 설명했다. 당시 멤버 가운데 자신만 가정이 있었고 금융·부동산 컨설팅업과 그룹 활동을 병행하기 어려웠다는 입장이다. 고지용은 “팀이 재결합했을 때 하기 싫어서 안 했던 게 아니다. 이 점은 바로잡고 싶다”고 말했다.

공식 재결합 아닌 복귀 무대

이번 행사는 젝스키스의 공식 재결합 무대는 아니다. 고지용은 이재진과 팬미팅을 논의하던 중 장수원이 합류하면서 행사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다른 멤버들에게는 별도로 참여 의사를 묻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공연에서는 젝스키스의 히트곡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선곡은 아직 진행 중이다. 고지용은 코로나19 감염 뒤 목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이라며 연습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활동에 대해서는 “새 앨범까진 내지 못하더라도 내년에 콘서트는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팬과 대화할 자리 마련

고지용은 그동안 그룹 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데 대해 일부 팬이 느낀 서운함도 이해한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더 팬들과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 공연명처럼 못다 한 이야기도 하고 싶고 저에 대한 질문도 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 티켓은 1인당 60만원으로 안내돼 고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주최 측은 공연 외에 숙박비와 차량 이용비 등 부대비용이 포함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건강 회복과 활동 계획

고지용은 과거 체중이 급격히 줄며 제기된 건강 이상설에도 답했다. 개인적인 스트레스와 음주로 간경변증이 생겨 몸무게가 63㎏까지 감소했으나 현재는 72㎏까지 회복했고 병원도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7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2년 전 이혼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현재 아들의 면접교섭권을 두고 법적 공방 중이며 아이와는 자주 통화한다고 말했다. 고지용은 활동 재개를 앞두고 “그때그때 해결해가면서 나아가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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