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는 2023년 12월 2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대한민국의 역사 미스터리·공포 시리즈로, 박서준과 한소희가 출연한다. 시즌 1은 1945년 봄의 경성을, 2024년 9월 27일 공개된 시즌 2는 현재의 서울을 배경으로 한다.
1945년 경성에서 시작된 괴물 이야기
《경성크리처》는 2023년 12월 22일 넷플릭스에서 처음 공개된 대한민국의 역사 미스터리·공포 시리즈다. 강은경이 극본을 썼고 정동윤·노영섭·조영민이 연출에 참여했다. 스튜디오드래곤·바람픽쳐스·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했으며, 전체 구성은 2개 시즌 17개 에피소드다.
첫 시즌의 무대는 일본군이 점령한 1945년 봄의 경성이다. 경성 최고의 전당포 금옥당을 운영하며 정보상으로도 통하는 장태상과 실종자를 추적하는 토두꾼 윤채옥이 옹성병원에서 비밀리에 진행된 생물학 실험과 그 과정에서 태어난 괴생명체를 마주한다.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일본군의 잔혹 행위와 이에 맞서는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가 두 사람의 생존 과정과 함께 전개된다.
첫 시즌은 박서준이 장태상, 한소희가 윤채옥을 맡았으며 수현이 마에다 유키코, 김해숙이 나월댁, 조한철이 윤중원, 위하준이 권준택으로 출연했다. 박지환·옥자연·안지호·최영준·현봉식·김도현·우지현·지우·강말금·임철수 등도 금옥당과 옹성병원, 독립운동 조직을 둘러싼 인물들을 연기했다.
두 시대를 연결한 2개 시즌
시즌 1은 10개 에피소드로 제작됐다. 2023년 12월 22일 파트 1의 7개 에피소드가 공개됐고, 나머지 3개 에피소드는 2024년 1월 5일 파트 2로 공개됐다. 음악감독 겸 작곡가 김태성이 시즌 1의 음악을 이끌었다.
시즌 2는 2024년 9월 27일 7개 에피소드가 한꺼번에 공개됐다. 배경은 현재의 서울로 옮겨졌으며, 장태상과 닮은 장호재가 윤채옥을 만나 경성에서 끝나지 않은 관계와 운명을 파고드는 이야기다. 박서준은 장태상과 장호재를 연기했고, 한소희는 윤채옥으로 다시 출연했다. 이무생은 전승바이오텍의 정예 집단을 이끄는 쿠로코 대장, 배현성은 특별한 능력을 지닌 승조를 맡았다.
제작진은 2022년 1월 시즌 1의 캐스팅과 촬영 진행 사실을 알렸고, 같은 해 10월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들어갔다. 넷플릭스는 2022년 11월 시즌 2 제작을 확인했으며, 2024년 1월에는 새 시즌이 현대를 배경으로 한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가 보여준 반응
시즌 1은 공개 3일 만에 한국에서 1위에 올랐고,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글로벌 톱10 주간 순위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인도·필리핀·싱가포르·태국·대만을 포함한 20개국에서 반응을 얻었으며, 이후에도 3주 동안 넷플릭스 톱10에 머물렀다.
시즌 2 공개와 함께 시즌 1은 비영어권 TV 글로벌 톱10에 다시 진입해 2위를 기록했다. 다음 주에도 글로벌 톱10을 유지한 뒤 추가로 2주 동안 순위에 남았다. 《경성크리처》는 2024년 필리핀 구글 검색량이 많았던 프로그램 가운데 7위에도 올랐다.
TMDb에는 평점 7.944와 투표 339건이 집계돼 있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평론가 리뷰 12건 가운데 92%가 긍정 평가였고 평균 평점은 10점 만점에 7.3점이었다.
시대극과 크리처 장르를 둘러싼 평가
이야기의 역사적 배경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민간인을 대상으로 생물·화학 무기를 실험한 일본군 비밀 조직 731부대가 있다. 작품은 이를 1945년 경성의 옹성병원과 인간 실험으로 태어난 괴물이라는 장르적 설정에 결합했다.
시즌 1에 대한 해외 평론가들의 평가는 다음과 같다. 콜라이더의 체이스 허친슨은 10점 만점에 5점을 주며 “문제는 시리즈의 나머지 부분이 가장 유망한 요소들을 잠시도 붙잡지 않고 그대로 지나친다는 점이다”라고 평가했다. 레디 스테디 컷의 조너선 윌슨은 “익숙한 요소들을 이처럼 조합한 것만으로도 꾸준한 드라마를 충분히 만들어내며, 특히 제작의 높은 완성도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평했다.
디사이더의 조엘 켈러는 “우려할 점은 있지만 어둡고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 좋은 이야기가 묻혀 있다”며 시즌이 그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을지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봤다. CNN 엔터테인먼트의 브라이언 로리는 《오징어 게임》의 시청 규모에는 미치지 못할 수 있지만 오락적 가치에서는 앞선다며 크게 흥행할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필리핀 TV5의 MJ 마르포리는 서스펜스와 로맨스를 결합하는 도전에 성공한 세계적 인기를 얻을 만한 한국 시리즈라고 평했고, 인도네시아 작가 아유 우타미는 1940년대의 세트와 의상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시즌 2 평가는 혼재하거나 부정적이었다. 코리아헤럴드의 이윤서는 빨라진 전개와 액션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세부 묘사가 약해졌고, 일제강점기가 현대 한국에 남긴 영향이라는 핵심 메시지도 자연스럽게 드러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피어스 콘란은 5점 만점에 1.5점을 주며 현대 서울과 초능력, 확대된 악역 구성이 서사를 지나치게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NME의 리안 데일리는 5점 만점에 3점을 주고 빠른 속도와 흥미로운 반전은 개선점이지만 설정이 충분히 새롭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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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위키백과 「경성크리처」 — 위키백과 기여자, CC BY-SA 4.0
- 경성크리처 (TMDb)
- Wikipedia 「Gyeongseong Creature」 (Wikipedia contributors, CC BY-SA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