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호 태풍 ‘참피’는 1951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늦게 발생한 태풍으로, 타이완을 강타한 뒤 한반도에도 영향을 줬다. 태풍이 물러난 뒤인 10월 28일부터 전국이 맑아지는 가운데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고,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15도까지 벌어질 수 있다고 보도됐다.
날씨 일교차, 28일 아침 기온은 영하 2도~영상 7도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7도 사이로, 하루 전보다 5~10도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이번 가을 들어 가장 낮은 2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한파주의보는 27일 오전 11시 경기 가평·이천·안성, 강원 춘천·원주·태백, 충남 천안·공주 등 전국 다수 지역에 발표됐고, 같은 날 오후 9시부터 발효됐다. 27일 낮 최고기온은 전국에서 15~20도였으며, 서해안·남해안·제주·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의 강풍이 예보됐다. 28일부터는 큰 일교차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보도됐다.
일교차 뜻과 영어 표현
일교차(日較差)는 기상학에서 같은 날 나타나는 최고 기온과 최저 기온의 차이를 가리킨다. 영어로는 ‘diurnal temperature variation’이라고 한다.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아지는 시각은 일반적으로 정오가 아니라 그 이후다. 공기가 아침부터 열을 흡수하고, 정오가 지난 뒤에도 한동안 들어오는 태양 복사 에너지가 나가는 열에너지보다 많기 때문이다. 대체로 오후 3~5시경 평형에 이르지만, 수역의 규모, 토양 유형과 지면 피복, 바람, 구름 양과 수증기, 지면의 수분 같은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최저 기온 역시 자정 직후가 아니라 밤새 열을 잃은 뒤인 새벽 무렵에 나타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러한 현상을 열관성 또는 온도 지연이라고 한다.
지역마다 일교차가 달라지는 이유
하루 기온 변동 폭이 가장 큰 곳은 지표와 매우 가까운 곳이다. 아침 태양 에너지가 지표에 닿으면 지면 바로 위 1~3cm의 얕은 공기층이 전도로 데워지는데, 이 공기층과 그 위의 더 차가운 공기 사이의 열교환은 매우 비효율적이다. 예컨대 따뜻한 여름날에는 지면 바로 위와 가슴 높이 사이에 16.5°C의 기온 차가 날 수 있다.
공기가 건조할수록 일교차는 커지고, 습한 저지대에서는 작아진다. 일교차가 가장 큰 곳은 대체로 고지대 사막 지역이고, 가장 작은 곳은 해안 근처 저지대 습윤 지역이다. 열섬으로 불리는 대도시 역시 주변 지역보다 일교차가 낮은 경향이 있다.
일교차는 일반적으로 습한 열대 지역에서 5.6°C 이하, 고지대의 건조·반건조 지역에서 22.2~27.8°C까지 이르며, 이는 극단적인 기단 변화가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 피너클스 국립공원은 여름날 최고 38°C를 기록한 뒤 최저 5~10°C까지 떨어질 수 있지만, 습한 워싱턴 D.C.의 변화는 8°C에 불과하고 도시화된 홍콩은 4°C를 약간 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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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위키백과 「일교차」 — 위키백과 기여자, CC BY-SA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