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 3천417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증가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 3천417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증가

사진=한국릴리 제공

질병관리청은 25일 올해 1주차부터 37주차인 9월 6일부터 12일까지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가 3천41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 14.8% 증가

전국 210개 병원급 이상 장관감염증 표본감시기관 집계 결과, 올해 같은 기간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천977명보다 14.8% 증가했다.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 증가세는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다. 37주차 전체 장관감염증 환자는 755명으로 전 주 788명보다 감소했으나, 세균성 장관감염증 가운데 살모넬라균 감염증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가량이다. 37주차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는 231명으로 전 주 223명보다 늘었으며, 7월 중순부터 매주 세 자릿수 발생 규모를 이어가고 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명절 음식 주의 필요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으로,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물이나 계란, 우유, 육류, 가공품 등을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면 감염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복통, 발열, 구토, 설사 등이며 통상 5∼7일이면 회복된다. 명절에는 다양한 음식을 조리해 여러 사람이 나눠 먹는 경우가 많아 감염 위험이 있다.

예방수칙과 신고 당부

질병관리청은 음식과 식재료는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계란은 충분히 가열해 조리하며 계란을 만진 뒤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한다고 밝혔다. 달걀과 육류는 중심부까지 충분히 가열하고,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바로 섭취하며 남은 음식은 적절한 온도에서 보관해야 한다. 질병청 관계자는 “설사나 구토 등의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받는 게 좋다”며 “특히 같은 음식을 먹고 2명 이상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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