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통합 AI 소프트웨어 스택 전략 공개

퀄컴 통합 AI 소프트웨어 스택 전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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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이 23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하얏트 리젠시 마우이 리조트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6’ 기조연설에서 데이터센터와 디바이스를 아우르는 통합 AI 소프트웨어 스택 전략을 공개했다.

모듈러 인수 기반 전략

발표는 크리스 래트너 퀄컴 첨단 AI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총괄 부사장이 맡았다. 그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모듈러의 공동창업자 겸 CEO 출신으로, 퀄컴이 지난 7월 모듈러를 인수하면서 합류했다. 퀄컴은 모듈러가 약 4년 반 동안 개발해 온 엔드투엔드 AI 프로덕션 스택 역량을 바탕으로, CPU·GPU·NPU 등 서로 다른 하드웨어를 하나의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다루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모조·맥스·모듈러 클라우드 3종 구성

통합 스택은 세 요소로 이뤄진다. 고성능 프로그래밍 언어 ‘모조(Mojo)’는 파이썬의 생산성과 시스템 프로그래밍 성능을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아파치 2.0 오픈소스 라이선스를 적용했다. 풀스택 모델 서빙 프레임워크 ‘맥스(MAX)’는 다양한 하드웨어에서 AI 모델의 개발·배포 과정을 단순화한다. ‘모듈러 클라우드’는 대규모 AI 컴퓨팅 환경의 운영 복잡성을 줄이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스택으로, 현재 대규모 프로덕션 환경에서도 실제 쓰이고 있다고 퀄컴은 설명했다.

하드웨어 지원 범위 확대 계획

퀄컴은 현재 GPU 중심인 지원 범위를 스냅드래곤 기반 디바이스용 플랫폼부터 데이터센터용 드래곤윙(Dragonwing) 가속기까지, 자사 전체 포트폴리오와 타사 하드웨어로 넓혀갈 계획이다. 래트너 부사장은 “향후 AI 하드웨어는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발자가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고 사용 사례에 가장 적합한 하드웨어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 소프트웨어 스택을 통해 하드웨어 선택권을 제공하면서도 필요한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윈도 지원 협력

퀄컴은 마이크로소프트와도 모조의 네이티브 윈도 지원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로건 아이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플랫폼 개발자 부문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퀄컴과 협력해 윈도에서 최고 수준의 모조 개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개발자는 익숙한 문법을 사용하면서 윈도에서 시스템 수준 프로그래밍과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고, 특정 플랫폼이나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고 엣지에서 클라우드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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