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 11월 15일 포를리전서 11년 만의 공식전 복귀

호나우지뉴, 11월 15일 포를리전서 11년 만의 공식전 복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은퇴한 지 11년 된 브라질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46)가 11월 15일 이탈리아 세리에C(3부) 라벤나 소속으로 공식전에 나선다. 라벤나 구단이 23일(현지시간), 한국시간 24일 이 일정을 발표했고 이후 호나우지뉴가 급상승 검색어에 올랐다.

포를리와의 더비로 정해진 복귀 무대

복귀전은 라벤나 홈에서 열리며, 상대는 같은 지역의 라이벌 포를리다. 구단은 일정을 알리면서 “기다림의 끝을 알릴 날짜가 정해졌다. 11월 15일 일요일 브라질의 전설이 라벤나의 유니폼을 입고 포를리와의 더비 경기에 나선다. 축구계 전체는 이것이 너무나도 멋진 일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이제 위대한 선수의 복귀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라벤나는 이 경기에 대해 “구단과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을 하루가 될 것이다.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는 축구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선수 중 한 명이 그라운드에 서는 모습을 다시 만날 기회다”라고도 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프로 경기를 뛴 곳은 2015년 브라질 플루미넨세다. 이번 출전이 한 경기로 끝날지, 이번 시즌 끝까지 계속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친구 구단에 지분까지 사들인 계약

라벤나 구단주는 호나우지뉴의 친구 이냐치오 치프리아니다. 호나우지뉴는 6월 라벤나와 계약했고, 이때 구단 지분도 함께 매입했다. 치프리아니 구단주는 그와 손잡은 이유로 “도시 전체를 팀과 더 가깝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투자자로 합류하는 성격이 강했지만, 몸을 만들어 실제 경기에도 뛸 예정이라는 소식이 함께 전해졌다. 호나우지뉴는 8월 이탈리아에 들어올 때만 해도 선수로 뛸지에 대해 분명히 답하지 않았다. 대신 통산 300번째 골을 넣을 가능성은 남겨 두며 “구단에 도움을 주러 왔다”고 말했다. 이후 3개월 동안 몸을 만든 끝에 복귀 날짜가 정해졌다.

라벤나는 현재 세리에C B조에서 10경기를 치렀고 승점 20으로 2위다. 1위 스페치아와는 승점 8 차이가 난다.

불과 1년 전 그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넥슨 아이콘 매치’에 나와 한국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에는 현역으로 보기 어려운 몸 상태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외계인’으로 불린 2000년대 최고 스타

호나우지뉴의 본명은 Ronaldo de Assis Moreira이고, 1980년 3월 21일 브라질에서 태어났다.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왼쪽 윙어이며, 1998년 그레미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외계인’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2000년대 세계 최고의 선수로 불렸고, 리오넬 메시보다 먼저 바르셀로나를 대표한 선수였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라리가와 UCL 우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를 떠난 뒤에는 AC밀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등에서 뛰었고, 2014년 9월부터 2015년 7월까지는 멕시코 퀘레타로 FC에서 활약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이른바 3R의 일원으로 2002 한일 월드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05년 FIFA 발롱도르를 받았고, FIFA 올해의 선수에 2004년과 2005년 두 차례 선정됐으며, 2006년에는 국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영상과 연관 검색어로 본 관심

최근 7일 동안 유튜브에 올라온 호나우지뉴 영상 가운데 조회수가 가장 많은 것은 10월 24일 숏포츠가 올린 영상(119,332회)이다. 원래 본명이 ‘호나우두’였는데 브라질 대표팀의 동명이인 선배 호나우두와 구별하려고 이름을 바꿨다는 내용이다. 10월 21일 축플릭스가 올린, 46세 호나우지뉴가 이벤트에서 발재간을 보여 준 영상은 40,082회, 10월 20일 축토리가 올린 3부 팀 계약 근황 영상은 15,593회를 기록했다.

‘호나우지뉴 복귀’, ‘호나우지뉴 등번호’, ‘호나우지뉴 유니폼’, ‘호나우지뉴 바르셀로나 등번호’, ‘호나우지뉴연봉’ 같은 말도 함께 검색됐다.

관련 보도 바로가기

같은 분야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