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7시를 기해 경남 진주시와 사천시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고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이 전했다. 발령 당시 시간 평균 오존 농도는 진주 0.1347ppm, 사천 0.1231ppm을 기록했다.
1시간 평균 공기 중 오존(O₃)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오존주의보가, 0.30ppm 이상이면 오존경보가, 0.50ppm 이상이면 오존중대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ppm은 100만분의 1을 나타내는 농도 단위다.
노약자·어린이·호흡기질환자 실외활동 자제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심장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튿날에도 무더위와 열대야 예보
이튿날인 3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2∼39도로 전망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으며, 특히 전남권과 경상권은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으로 올라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됐다. 그 밖의 지역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겠다고 예보됐다.
복지부, 폭염 중대본 2단계에 취약계층 보호 강화 요청
보건복지부는 2일 폭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방정부와 관련 단체 등에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장관은 폭염특보가 발령된 지역의 노인복지관 등에 생활지원사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농어촌에서 작업하는 고위험군 어르신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경보 시 매일 1차례, 폭염중대경보 시 매일 2차례 전화나 직접 방문으로 안전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폭염 중대경보 발령 지역 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어르신과 보호자에게는 폭염 행동 요령을 카카오톡으로 신속히 안내하도록 했다.
노인일자리 실외 활동은 폭염 중대경보 발령 시 전면 중단하고 즉시 귀가하거나 냉방이 가동되는 실내 활동으로 대체해 참여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도록 했다. 노숙인과 쪽방 주민에 대해서는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쪽방 상담소를 중심으로 주·야간 순찰로 안부를 확인하고 응급잠자리의 냉방 상태도 점검하도록 요청했다. 고독사 위험군에는 이틀에 1차례 전화·문자메시지나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읍면동별 거점 경로당 무더위 쉼터를 1곳 이상 지정해 9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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