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창당 70주년 기념식 성대히 거행, “당원주권 시대” 선언

더불어민주당 창당 70주년 기념식 성대히 거행, "당원주권 시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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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 70주년 기념식을 열고 국민이 주인 되는 국민주권 시대에 발맞춰 당원이 주인 되는 “당원주권 시대”를 선언했다.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원로,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70년의 역사를 딛고 앞으로 100년을 이어가는 정당을 만들자는 다짐이 이어졌다.

정청래 대표는 기념사에서 “창당 70주년을 맞이한 오늘 다시 한 번 당원주권정당을 선언한다”며 “국민주권시대에 맞는 당원주권의 시대를 열어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 당원이 주인 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 가까이에서 당원들과 함께 호흡하는 더불어민주당 100년의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하며 “당원주권 시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질적인 당정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노갑, 이해찬, 문희상, 임채정 등 당 원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100세를 맞은 ‘백년 당원’ 송춘한 위원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에서는 특별히 제작된 AI 김대중·AI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상 축사 영상이 상영돼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재명 정부 지지율 상승과 당정 협력 강화

한국갤럽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60%대를 기록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41%로 국민의힘 24%를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 출범 이후 이어지고 있는 상승 흐름의 연장선으로, 정책 추진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여전히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여론의 흐름이 당정간 정책 공조와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22대 국회에서 다수당 지위를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추진력이 국민들의 긍정적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와의 당정 협력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겠다”며 “특히 경제회복과 사회통합 분야에서 가시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는 창당 70주년을 계기로 당정 협력의 틀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사이버보안 사고 대응과 정부 견제 역할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발생한 통신사 및 금융기관 대규모 해킹 사건에 대해서도 국회 차원의 대응에 나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위원장과 김현 간사, 이훈기·김우영·이정헌·이주희 의원, 그리고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 등 7명은 19일 해킹 피해를 입은 KT와 롯데카드를 직접 방문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오후 2시 30분 서초구에 위치한 KT 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한 데 이어, 오후 3시 20분에는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를 찾아 피해 규모와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이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정부와 기업의 사이버보안 대응 실태를 국회 차원에서 직접 확인하고 견제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과방위 소속 한 의원은 현장 조사 뒤 “국민들의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되는 심각한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며 “정부의 사이버보안 정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과방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이번 사안을 논의했으며, 관련 상임위는 추후 청문회를 통해 책임 소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추가로 점검할 예정이다.

창당 70주년을 맞은 더불어민주당은 당원주권 시대를 통해 보다 민주적이고 투명한 정당 운영을 추구하는 한편, 이재명 정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동시에 통신·금융 분야 대규모 해킹 사고에 대해서는 여당이면서도 국회 차원의 견제 기능을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관련 상임위 논의와 청문회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정청래 대표는 “앞으로 100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당원과 국민이 함께하는 정당으로 나아가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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