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뛰어(JUMP)’, 유튜브·스포티파이·빌보드 글로벌 차트 동반 석권
블랙핑크의 새 디지털 싱글 ‘뛰어(JUMP)’가 유튜브 글로벌 위클리 차트에서 인기곡과 뮤직비디오 부문을 동시에 차지했다. 유튜브 뮤직이 집계한 2025년 7월 11일부터 17일까지의 결과에 따르면, ‘뛰어’ 뮤직비디오는 해당 기간 635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위클리 톱 뮤직비디오 차트 1위에 올랐고, 다른 관련 영상 조회수를 합산한 위클리 톱송 차트에서는 8540만 회로 1위를 기록했다. 두 차트에서 동시 1위를 차지한 것은 발매 후 첫 집계 주간 만에 이룬 성과다.
발매 배경과 컴백 의미
‘뛰어’는 2025년 7월 11일 오후 1시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된 블랙핑크의 새 디지털 싱글이다. 2022년 9월 발매된 정규 2집 ‘BORN PINK’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지수, 제니, 로제, 리사 네 멤버가 모두 참여한 완전체 컴백으로, 그룹은 같은 해 7월 5일 고양종합운동장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진행하며 신곡을 함께 선보였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12월 멤버 네 명 전원이 그룹 활동 재계약을 마친 뒤 처음으로 공개한 신곡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유튜브 외 주요 차트 성적
‘뛰어’는 유튜브 외 플랫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스포티파이에서는 발매 직후 첫 주 4475만9923회의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글로벌 위클리 차트 정상에 올랐고, 이로써 블랙핑크는 스포티파이에서 1위 곡을 가장 많이 배출한 K팝 그룹으로 기록됐다.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각각 1위에 올랐는데, 이는 블랙핑크가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네 번째로 정상을 차지한 곡이다. 유튜브 집계에서는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등 개별 국가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팝 산업에 미치는 파급력
블랙핑크의 이번 성과는 유튜브, 스포티파이, 빌보드 등 서로 다른 성격의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유튜브는 뮤직비디오와 댄스 챌린지, 커버 영상 등 시각 콘텐츠 중심으로 팬덤과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고, 스포티파이와 빌보드 차트는 실제 음원 소비량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각 플랫폼의 1위 달성은 음악적 완성도와 팬덤 동원력이 모두 뒷받침됐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다중 플랫폼 석권은 K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음악 시장 내 영향력을 가늠하는 주요 척도로 꼽힌다.
향후 일정과 전망
블랙핑크는 ‘데드라인’ 월드투어를 통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16개 도시에서 총 31회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10월 대만 가오슝과 태국 방콕, 1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필리핀 마닐라, 싱가포르 공연이 예정돼 있어 신곡 ‘뛰어’의 무대가 아시아 각국 팬들에게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월드투어는 지난해 12월 그룹 활동 재계약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완전체 투어로, 향후 추가 신곡이나 활동 계획이 공개될지도 관심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