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FNC엔터테인먼트는 25일 소속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패밀리 콘서트 ‘2026 FNC 킹덤 더 플로팅 바자’를 오는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에서 연다고 밝혔다. 2013년 처음 시작된 ‘FNC 킹덤’은 올해 11번째 무대를 맞으며, 밴드와 아이돌 그룹, 배우, 신인 아티스트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대형 공연으로 돌아온다.
이번 공연에는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를 비롯해 배우 정해인, 밴드 엔플라잉, 그룹 SF9과 피원하모니, 밴드 하이파이유니콘, 그룹 앰퍼샌드원, 신인 밴드 에이엠피(AxMxP)가 출연한다. 서로 다른 세대와 활동 영역을 아우르는 출연진이 이틀 동안 같은 공연 브랜드 아래 모인다는 점에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끌 만한 조합이다.
특히 일본에서 열리는 장기 공연 브랜드라는 점이 눈에 띈다. 단순히 한 팀의 콘서트를 해외로 옮기는 방식이 아니라,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개성을 한 공간에서 차례로 보여주는 구성이다. 올해 붙은 부제 ‘더 플로팅 바자’ 역시 다양한 출연진이 모이는 공연의 성격을 압축적으로 전달한다.
2013년 출발해 11번째 무대로 이어진 브랜드
‘FNC 킹덤’은 2013년 첫 공연 이후 올해로 11번째를 맞았다. 일회성 합동 무대가 아니라 여러 해에 걸쳐 이어진 패밀리 콘서트라는 사실은 이 공연의 가장 중요한 배경이다. 출연 아티스트가 달라지고 새로운 팀이 합류하더라도 하나의 이름과 형식이 계속 유지돼 왔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패밀리 콘서트는 각각의 아티스트가 지닌 팬층을 한 공연장으로 연결하는 형식이다. 이번 무대에서도 오랜 기간 활동한 밴드부터 현재 활발히 무대에 오르는 그룹, 새롭게 이름을 알리는 신인 밴드까지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관객에게는 익숙한 아티스트의 공연뿐 아니라 아직 자세히 알지 못했던 팀을 발견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된다.
11번째라는 숫자는 공연의 지속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새로운 출연진을 소개할 수 있는 기반으로 평가된다. 첫 개최 시점인 2013년과 올해 사이에 FNC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구성이 넓어진 만큼, 이번 라인업은 해당 공연이 어떻게 세대와 장르의 폭을 확장해 왔는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가 세우는 밴드 축
이번 출연진의 중심에는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가 있다. 두 팀은 밴드 형식의 무대를 선보이는 아티스트로, 여러 그룹이 연이어 등장하는 패밀리 콘서트 안에서 음악적 중심축을 형성한다. FNC 킹덤이 아이돌 그룹만 모이는 행사가 아니라 밴드 공연의 색채를 함께 지닌 무대라는 점도 이들의 이름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엔플라잉과 하이파이유니콘, 신인 밴드 에이엠피까지 출연 명단에 포함되면서 밴드 라인은 더욱 두터워졌다. 한 공연에서 여러 밴드가 각자의 무대를 선보이는 구성은 관객이 팀마다 다른 개성과 분위기를 비교해 즐길 수 있게 한다. 동시에 같은 소속사 안에서 이어지는 밴드 계보를 현재 시점에서 확인하는 장면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처럼 선배 밴드와 후배 밴드, 신인 밴드가 함께 이름을 올린 구성은 단순한 출연자 나열 이상의 의미를 만든다. 오래 활동한 팀은 공연에 안정감과 상징성을 더하고, 새로운 팀은 신선한 에너지를 보탠다. 공개된 라인업만으로도 이번 공연이 한 세대에 머무르지 않는 무대를 지향한다는 점을 읽을 수 있다.
SF9부터 피원하모니까지 넓어진 그룹 라인업
그룹 부문에서는 SF9과 피원하모니, 앰퍼샌드원이 무대에 오른다. 각 팀의 팬들은 개별 활동에서 보던 무대와는 다른 패밀리 콘서트 특유의 흐름 속에서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다. 밴드 공연 사이에 그룹 무대가 배치되는 구성 자체가 전체 공연의 속도와 분위기를 다채롭게 만들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라인업의 특징은 특정 활동 연차에 집중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먼저 이름을 알린 그룹과 그 뒤를 이어 활동하는 팀이 함께 출연하며, 신인 밴드까지 같은 공연에 합류한다. 이는 FNC 킹덤이 소속 아티스트의 현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쇼케이스 성격도 지닌다는 평가로 이어진다.
글로벌 팬의 관점에서는 한 장의 공연 티켓으로 여러 팀을 연속해서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특정 팀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이 다른 팀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차 노출은 패밀리 콘서트만이 만들 수 있는 관람 방식이며, 출연진의 폭이 넓을수록 그 효과도 선명해진다.
배우 정해인의 합류가 만드는 색다른 장면
배우 정해인이 출연 명단에 포함된 점도 주목된다. 음악 아티스트들이 중심이 되는 공연에 배우가 함께한다는 사실은 FNC 킹덤의 범위가 음반 활동을 하는 가수에게만 한정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해외 팬에게는 한국 대중음악과 한국 배우를 하나의 공연 브랜드에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
정해인의 구체적인 무대 내용은 이번 발표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어떤 형식으로 관객과 만날지는 단정할 수 없다. 다만 공식 출연진에 배우의 이름이 나란히 올라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번 공연이 음악 장르와 활동 분야의 경계를 넓게 설정하고 있다는 점은 확인된다.
이 조합은 공연의 분위기를 한 방향으로 고정하지 않는 장치로도 해석된다. 밴드와 그룹이 강한 음악적 에너지를 담당한다면, 배우의 참여는 전체 프로그램에 또 다른 결을 더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구체적인 연출을 예측하기보다는 서로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가 한 무대에 모인다는 사실 자체에 의미가 있다.
요코하마 이틀 공연에 담긴 글로벌 접점
공연 장소는 일본 요코하마의 피아 아레나 MM이며, 일정은 12월 12일과 13일 이틀이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이 소속 아티스트가 총출동하는 패밀리 콘서트라고 설명했다. 같은 장소에서 이틀 동안 브랜드 공연을 이어간다는 계획은 일본 팬들과의 접점을 집중적으로 만드는 일정으로 볼 수 있다.
일본 현지 관객에게는 여러 한국 아티스트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반대로 출연진에게는 서로 다른 팬층 앞에서 각자의 무대를 선보이는 자리가 된다. 특정 팀의 단독 공연과 달리 관객 구성이 여러 팬덤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의 반응도 더욱 다층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
요코하마라는 해외 도시에서 11번째 FNC 킹덤이 열린다는 사실은 이 공연이 국내 활동의 부속 행사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2013년부터 이어진 이름을 유지하면서 올해도 일본 무대를 선택한 것은 패밀리 콘서트가 소속 아티스트와 해외 팬을 연결하는 독자적인 브랜드로 기능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선배와 신인이 같은 무대에 서는 의미
이번 공연에서 가장 흥미로운 대목은 활동 경험이 다른 아티스트들이 동일한 라인업에 배치됐다는 점이다.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처럼 공연의 무게를 잡는 팀이 있는가 하면, 에이엠피처럼 신인 밴드로 소개된 팀도 있다. 이 차이는 경쟁 구도보다 하나의 소속사 안에서 축적된 음악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인에게 패밀리 콘서트는 자신의 이름을 기존 아티스트의 팬들에게 알릴 수 있는 무대가 된다. 선배 아티스트의 팬들이 자연스럽게 객석을 채우는 자리에서 공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기존 팬에게는 자신이 응원해 온 팀과 함께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견하는 과정이 공연 관람의 또 다른 재미가 될 수 있다.
다만 현재 확인된 내용은 개최 일정과 장소, 공연명, 출연진이다. 개별 무대의 순서나 곡 구성, 협업 여부 등은 발표되지 않았다. 팬들의 기대가 커질수록 공개된 사실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내용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며, 지금 단계에서는 폭넓은 라인업과 이틀간의 개최 계획이 핵심이다.
‘더 플로팅 바자’가 예고한 다채로운 축제
올해 공연의 정식 명칭은 ‘2026 FNC 킹덤 더 플로팅 바자’다. ‘FNC 킹덤’이라는 기존 브랜드에 새로운 부제가 더해졌다. 부제의 구체적인 연출 의미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서로 다른 분야와 세대의 아티스트가 모인다는 라인업의 특징과 맞물려 다채로운 축제를 떠올리게 한다.
공개된 출연진만 보더라도 공연은 하나의 장르로 설명하기 어렵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엔플라잉, 하이파이유니콘, 에이엠피가 밴드의 축을 만들고, SF9과 피원하모니, 앰퍼샌드원이 그룹 무대의 폭을 넓힌다. 여기에 배우 정해인이 합류하면서 전체 행사의 정체성이 더욱 입체적으로 완성된다.
글로벌 K팝 팬에게 이번 소식이 흥미로운 이유는 분명하다. 한 팀의 활동 소식이 아니라, 한국의 여러 세대 아티스트와 밴드·그룹·배우가 일본 요코하마에서 하나의 공연 브랜드로 연결되는 현재의 K-엔터테인먼트 풍경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 [가요소식] FNC, 12월 日서 패밀리 콘서트…FT아일랜드·정해인 등 출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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