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헤이스 후반 연속골로 충북청주와 2-2 무승부

수원 삼성, 헤이스 후반 연속골로 충북청주와 2-2 무승부

수원 삼성은 1일 K리그2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충북청주FC와 2-2로 비겼다. 헤이스는 후반 32분 만회 골과 후반 50분 동점 골을 넣어 수원의 승점 1을 이끌었다.

프로축구 K리그2(2부) 수원 삼성이 충북청주에 덜미를 잡힐 뻔했다가 헤이스의 연속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일 충북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충북청주와 2-2로 비겼다. 먼저 두 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헤이스가 후반 32분 만회 골에 이어 후반 50분 동점 골을 터트려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승점 37(11승 4무 4패)을 쌓은 수원은 일단 선두로 올라섰다. 다만 선두였던 부산 아이파크(승점 36·11승 3무 4패)가 2일 서울 이랜드와 경기를 앞둬 순위는 다시 바뀔 수 있다.

가르시아 선제골에 정진우 헤더까지, 두 골 차 열세

전반 28분 이종언이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안으로 몰다가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골키퍼 김준홍에게 막혀 흐르자 골문 앞에 있던 가르시아가 왼발로 재차 차넣었다. 올 시즌 리그 10호 골을 넣은 가르시아는 득점 선두 프리조(수원FC)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반을 0-1로 끌려간 채 마친 수원은 후반 들어 7분 반에 추가 골까지 얻어맞았다. 충북청주의 오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반데이라의 크로스를 정진우가 헤더로 수원 골문에 꽂았다.

헤이스의 연속골, 그리고 취소된 역전골

수원은 후반 32분 강성진의 코너킥을 헤이스가 골 지역 왼쪽에서 머리로 받아 넣어 추격에 나섰다. 이후 추가시간이 5분째 흐를 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건희가 상대 미드필드 오른쪽에 올린 크로스를 헤이스가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며 왼발을 갖다 대 동점 골을 만들었다.

수원은 후반 56분 두비츠카스가 헤딩 골을 넣어 대역전극을 펼치는 듯했으나 주심이 두비츠카스의 반칙을 선언해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충북청주 4경기 연속 무패, 수원과는 두 번 다 비겨

구단 첫 외국인 사령탑인 루이 퀸타(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충북청주는 대어를 낚는 듯했으나 수원의 무서운 뒷심에 결국 무승부로 만족해야 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를 이어간 충북청주의 승점은 19(2승 13무 4패)가 됐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2 개막 5연승으로 이 부분 구단 기록을 새로 써 내려가다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충북청주와 0-0으로 비겨 연승이 중단된 바 있는데, 두 번째 대결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같은 날 K리그1 서울, 전북 원정서 0-0

K리그1 선두 서울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위 전북과 0-0으로 비겼다. 서울과 전북의 승점 격차는 9점으로 유지됐다. 킥오프 시각 기온은 30도였고 습도는 82%나 됐다.

FC서울 김기동 감독은 “날씨가 진짜 더웠다. 벤치에 서 있기만 했는데도 근래 습도가 너무 높다 보니 힘들었다”면서 “소리 지르다가 혈압이 올라서 좀 어지러웠다. 경기를 잘 마쳐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관련 뉴스 바로가기

2골 내주고 헤이스 2골…K리그2 수원, 충북청주와 극적 무승부 (연합뉴스)

무더위와도 싸우는 FC서울 김기동 "8월, 지지 않고 버텨보겠다" (연합뉴스)

관련 기사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