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2026 월드컵 본선행 확정…쿠웨이트전 4-0 완파로 예선 무패 통과

한국 축구, 2026 월드컵 본선행 확정...쿠웨이트전 4-0 완파로 예선 무패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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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2026 월드컵 본선행 확정…쿠웨이트전 4-0 완파로 예선 무패 통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5년 6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최종전(10차전)에서 쿠웨이트를 4대0으로 완파하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이어온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을 11회로 늘리며 아시아 국가 중 최다 연속 진출 기록을 지켰다.

이날 경기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상대의 자책골에 이어 이강인, 오현규, 이재성의 골을 묶어 4대0 완승을 거뒀다. 경기장을 찾은 4만1911명의 관중은 서포터스 붉은악마의 응원 속에 대표팀의 승리를 함께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3차예선 10경기에서 6승4무,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B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이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예선에 이어 한국 축구 역사상 세 번째로 무패 성적으로 본선행을 확정한 사례이자, 16년 만에 나온 예선 무패 통과였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예선 기간 동안 주축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이번 예선 과정에서도 여러 차례 득점을 보태며 A매치 통산 득점 기록에서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이 보유한 역대 최다 골 기록을 향해 꾸준히 다가서고 있다. 대표팀은 2차예선부터 이어온 장기간 무패 행진을 3차예선까지 이어가며 세대교체와 전력 안정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3차예선 최종 성적과 본선행의 의미

한국의 3차예선 최종 성적은 6승4무 무패, 승점 22점으로 B조 1위였다. 앞서 한국은 6월 6일 이라크 바스라에서 열린 9차전 원정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본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고, 나흘 뒤인 6월 10일 홈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최종전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예선을 마무리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2차예선부터 이어진 장기간 무패 행진을 3차예선까지 유지하며 실질적인 전력 상승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이번 본선 진출로 한국은 1954년 스위스 대회, 그리고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2026년 대회까지 11회 연속 포함 통산 12번째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11회 연속 본선 진출은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에 이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긴 기록이며, 아시아에서는 8회 연속 진출한 일본을 앞선 최다 기록이다. 아시아 지역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티켓이 2장으로 늘어난 이후 한국은 단 한 차례도 본선 진출에 실패하지 않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하는 확대된 방식으로 치러지며,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한다. 개최국이 3개국으로 늘어나고 참가국 수도 종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배정된 본선행 티켓 수도 이전 대회보다 늘어났다. 한국은 이렇게 확대된 예선 구도 속에서도 조 1위로 안정적으로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대표팀 세대교체와 향후 과제

이번 예선에서는 기존 주력 선수들과 함께 여러 젊은 선수들이 대표팀에 새롭게 승선하며 경기 출전 기회를 얻었다. 홍명보 감독은 예선 기간 다양한 선수단 운용을 통해 본선을 대비한 선수층 확대를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축구계에서는 이번 무패 예선 통과가 대표팀의 조직력과 세대교체가 동시에 안정적으로 이뤄졌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 이번 본선 진출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이후 축구 팬들의 이목을 다시 한 번 북중미로 향하게 했다. 대한축구협회와 대표팀은 본선을 앞두고 체계적인 준비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럽파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국내외 평가전 일정 조율 등이 과제로 꼽혔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는 선수들이 전성기에 접어든 시점에 본선을 치르게 됐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팀은 예선을 무패로 마친 만큼, 본선 무대에서도 안정된 조직력을 앞세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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