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LAFC 첫 선발 경기서 MLS 매치데이 베스트 11 선정

손흥민, LAFC 첫 선발 경기서 MLS 매치데이 베스트 11 선정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소속 손흥민이 입단 후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리그가 매치데이(라운드)마다 선정하는 ‘팀 오브 더 매치데이'(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MLS 사무국은 현지시간 8월 18일 정규리그 29라운드(매치데이 29) 베스트 11 명단을 발표하고 3-4-3 포메이션 공격진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손흥민은 8월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원정경기에 LAFC 입단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후반 6분 활발한 압박으로 상대의 실책을 유도했고, 이어진 공격 전개 끝에 마크 델가도가 팀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추가시간에는 역습 상황에서 마티외 슈아니에르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해 쐐기골을 도왔다. 손흥민의 두 골 관여에 힘입어 LAFC는 뉴잉글랜드 원정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는 손흥민이 LAFC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첫 공격포인트이자, MLS 데뷔 이후 두 번째 출전 경기에서 나온 성과다. 이번 매치데이 29 베스트 11에는 손흥민 외에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조르디 알바(인터 마이애미) 등 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함께 이름을 올렸으며, 3-4-3 포메이션 공격진의 한 자리를 손흥민이 채웠다.

LAFC 이적과 빠른 적응

손흥민은 지난 8월 6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와 계약을 체결하며 MLS 무대에 입성했다. 33세인 손흥민은 2027년까지 LAFC와 계약했으며, 구단 옵션 행사 시 최장 2029년 6월까지 소속될 수 있는 다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2600만 달러 이상으로 알려지며 MLS 역대 최고액 영입 사례로 기록됐다. 존 쏘링턴 LAFC 단장은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손흥민은 세계적인 아이콘이며 세계 축구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성취도 높은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고, 베넷 로젠탈 구단 대표 오너는 “손흥민을 LA로 데려오는 것은 수년간 우리의 꿈이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계약 발표 나흘 만인 8월 10일(현지시간) 시카고 파이어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6분 교체 출전하며 MLS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32분에는 상대 수비수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드니 부앙가가 성공시키며 팀은 2대 2 무승부를 거뒀다. 추가시간에는 손흥민 자신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의 걷어내기에 막히기도 했다. 이후 두 번째 경기였던 뉴잉글랜드전에서는 첫 선발 출전과 동시에 공격포인트 두 개를 기록했다.

향후 전망

손흥민은 이번 매치데이 29 베스트 11 선정을 통해 MLS 이적 초반부터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새 리그에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LAFC는 정규리그 잔여 일정에서 순위 경쟁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으로, 손흥민의 활약이 팀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MLS 팀 오브 더 매치데이는 매주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되는 주간 시상으로, 시즌 종료 후 별도로 발표되는 시즌 베스트 11과는 구분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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