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31일 제51차 장기전세주택 1천381세대의 입주자와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히면서 ‘장기전세주택’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모집에는 강남구와 서초구 등 9개 단지의 신규 공급 291세대와 세곡·마곡지구 등을 포함한 재공급 1천90세대가 포함됐다. 1순위 접수는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서울 장기전세주택 1천381세대 모집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서울시 ‘장기전세주택1’로, ‘시프트(SHift)’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2007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초로 도입한 공공주택 브랜드이며 최장 2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주거 지원 사업이다.
SH는 장기전세주택1에 대해 무주택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변 시세의 80% 이하 보증금으로 공급하는 공공주택이라고 설명했다. 분양으로 전환되지 않는 주택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SH는 이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소문에 유의하고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체 모집 물량은 신규 공급 291세대와 재공급 1천90세대를 합한 1천381세대다. 재공급 물량에는 예비 입주자가 포함된다. 재공급 단지는 내년 4월 이후 입주할 예정이며, 신규 공급 단지는 준공일에 따라 실제 입주 날짜가 달라질 수 있다.
강남·서초 등 신규 공급 9개 단지
신규 공급은 서울시 매입형 주택으로 총 9개 단지에서 이뤄진다. 강남구에서는 래미안레벤투스 전용 45·58㎡ 24세대와 청담르엘 전용 59㎡ 57세대가 공급된다. 구로구 두산위브더프레스티지는 전용 45·59㎡ 9세대, 동대문구 이문3 복합공공청사는 전용 43㎡ 2세대다.
서초구에서는 디에이치방배 전용 59㎡ 133세대와 오티에르반포 전용 44·59㎡ 20세대가 나온다. 성동구 성동자이리버뷰는 전용 59㎡ 9세대, 영등포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전용 59㎡ 36세대다. 중랑구 어반하임102에서는 전용 45㎡ 1세대를 공급한다.
재공급 물량은 세곡·마곡지구 등을 포함한 SH 건설형 705세대,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와 메이플자이 등을 포함한 매입형 312세대, 서울리츠3호 73세대로 구성된다. 이를 모두 합하면 1천90세대다.
무주택 서울시민 대상…소득·자산 기준 적용
입주 자격은 모집 공고일인 31일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성년자이면서 무주택세대 구성원인 경우에 주어진다. 신청하는 주택 면적에 따라 소득 요건이 달라진다.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5% 또는 150% 이하여야 하며, 맞벌이 세대에는 140% 또는 200% 이하 기준이 적용된다.
자산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총자산은 6억6천200만원 이하, 차량 가액은 4천542만원 이하여야 한다. 소득과 자산 기준은 출생 자녀 수에 따라 최대 20%포인트까지 완화된다.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은 신청 면적별 소득과 거주지, 청약종합저축 가입 횟수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다.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은 청약종합저축 예치 금액과 가입 기간을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9월 14일부터 순위별 접수
우선공급 대상자는 고령자와 장애인, 노부모 부양자, 2자녀 이상 가구, 국가유공자다. 우선공급에 신청했다가 탈락한 경우에는 같은 단지·같은 면적의 일반공급 신청자로 자동 전환된다.
접수는 순위별로 나눠 진행된다. 1순위는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신청할 수 있다. 2순위 접수일은 9월 16일이며, 3순위와 4순위는 9월 17일 접수한다. 신청 대상자는 무주택 여부를 비롯해 신청 면적에 따른 소득 기준과 총자산·차량 가액 기준, 청약종합저축 조건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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