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AI 진단·화질 보정 기술을 개발한 이후만 엑소시스템즈 대표와 전창훈 LG디스플레이 담당을 9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근육 신호를 진단 지표로 바꾼 AI
이후만 대표의 수상 공적은 근감소증 평가에 필요한 신경근육 기능을 수치로 나타내는 기술이다. 특정 주파수의 자극에 반응하는 근육 신호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진단을 보조하는 지표로 만드는 방식이다.
기존 평가에서는 근육량·근력·보행속도 등을 차례로 분석해야 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 시행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었다. 이 대표는 이러한 평가·진단 과정의 편의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개발한 점을 인정받았다.
OLED 생산 과정의 화질 불균일 보정
전창훈 담당은 LG디스플레이 파주연구소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화질 보정 기술을 개발했다. 생산 과정에서 전기 스위치 성능이 고르지 않아 발생하는 품질 저하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가 원본 이미지를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화질을 보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밝힌 수상 공적에 따르면 화질 균일도는 100% 향상됐다. 초저휘도 환경에서 보정에 걸리는 시간은 75% 줄었다.
재활 현장과 디스플레이 기술 고도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현장에서 기술혁신에 기여한 공학자를 포상하는 제도다. 수상자에게는 부총리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이 대표는 “신경근육 기능을 쉽고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재활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 담당은 “축적해온 기술혁신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OLED 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미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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