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15살 쌍둥이 딸이 아이돌을 꿈꾸며 여러 오디션에 도전하고 있다고 직접 밝혔다. 이영애는 지난 9월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배우 김영광, 박용우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딸의 근황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영애 “막으면 나중에 원망 들어…딸의 선택 존중”
이영애의 딸은 현재 중학교 2학년으로, 선화예술중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는 방송에서 딸이 아이돌에 대한 관심이 많아 계속 오디션을 보러 다니고 있다고 전하며, 이를 막지 않는 이유에 대해 “나중에 못 한다고 엄마가 막으면 ‘엄마 때문에 못했어’ 이런 소리를 듣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자녀가 스스로 원하는 길을 선택하도록 지켜보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다만 이영애는 걱정스러운 부분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딸이 연예인이 되는 것을 다소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엄마를 볼 땐 좋은 것만 보고 이면은 못 봤다. 엄마가 얼마나 고생하고 여기까지 왔는지 못 보고 화려한 것만 보니까”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톱스타 어머니를 둔 자녀라 하더라도 연예계 데뷔 과정의 어려움은 별개라는 점을 딸에게 전하고 싶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1990년대 톱스타에서 두 아이의 엄마로
이영애는 1990년대부터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국내외에서 폭넓은 인기를 얻어온 배우다. 2009년 결혼 후 쌍둥이 남매를 낳은 뒤로는 방송 출연을 자제하며 조용한 행보를 이어왔지만, 최근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콘텐츠 출연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대중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방송 출연에서 딸의 오디션 근황과 함께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에서 겪는 고충도 함께 털어놓았다.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부모와의 대화 방식이나 관심사가 자연스럽게 달라지는 과정을 겪고 있다며, 이를 성장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톱스타도 결국 평범한 부모의 고민을 안고 산다”는 반응과 함께 딸의 진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형 기획사 오디션의 경우 매년 수천 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만큼, 실제 연습생 발탁과 데뷔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경쟁이 뒤따른다. 이영애의 딸 역시 성악 전공을 병행하며 여러 차례 오디션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소속사 연습생 발탁이나 구체적인 데뷔 계획이 확정됐다는 내용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스타 2세의 진로 선택, 계속되는 관심사
최근 들어 기존 스타들의 자녀가 연예계 진출을 준비하거나 관심을 보이는 사례들이 잇따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영애의 이번 발언 역시 스타 2세의 진로 선택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명 배우의 자녀라는 배경과 별개로 딸 스스로 진로를 개척해나가는 과정에 있다는 점에서, 이영애의 양육 방식과 딸의 도전이 함께 화제가 되는 모습이다.
이영애의 딸이 실제로 소속사에 발탁돼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거나 데뷔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영애가 방송을 통해 자녀의 진로 고민을 솔직하게 공개하면서, 비슷한 시기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딸의 오디션 결과와 향후 진로가 어떻게 이어질지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영애 측이나 딸의 소속 학교 등을 통한 추가적인 근황 공개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대형 기획사 오디션 경쟁, 여전히 치열
가요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획사들은 연중 상시 또는 정기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연습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회당 지원자가 수천 명에 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서류와 실기, 다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더라도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야 데뷔 기회를 얻는 구조다. 이 때문에 부모의 지명도와 무관하게 개인의 실력과 노력, 오랜 준비 기간이 데뷔 여부를 좌우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이영애가 딸에게 화려함 이면의 노력을 강조한 것도 이러한 현실적인 데뷔 과정을 염두에 둔 조언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