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UAE 두바이에서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향하던 플라이두바이 여객기에서 부조종사가 기장을 흉기로 공격한 뒤 기체가 급강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조종사 기장 공격과 비상 착륙
마차르는 중상을 입고도 부조종사에게 저항한 뒤 조종실 문을 열었고, 승객과 승무원들은 열린 문을 통해 조종실로 들어가 부조종사를 제압했다. 기내에 있던 플라이두바이 소속 다른 조종사 2명은 이후 여객기를 사우디아라비아 타북 공항에 착륙시켰다.
당시 기내에는 이스라엘인 166명을 포함해 승객 174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들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마차르는 타북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고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들의 대응과 조사 상황
승객 야니브 하윤은 다른 승객 3명과 함께 조종실로 뛰어들었으며, 급강하를 막기 위해 TV에서 본 대로 출력 레버를 당겼다고 말했다.
하윤은 당시 상황에 대해 “모두 머리를 맞대고 팀으로 움직였다”고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스라엘 카츠 국방부 장관은 사건을 ‘지하디스트의 명백한 테러 공격 시도’로 규정했다.
사우디 당국은 용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배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항공편 운항 중단과 추가 조사
플라이두바이는 조사가 진행되는 기간 이스라엘 왕복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UAE 민간항공청은 기내 사건으로 인해 항공기가 사우디로 항로를 변경한 원인과 경위 파악을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