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개인정보 유출 보상 논란과 중국 쇼핑몰 한국인 계정 판매

티빙 개인정보 유출 보상 논란과 중국 쇼핑몰 한국인 계정 판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티빙 개인정보 유출 피해 보상안과 탈퇴 회원 재가입 절차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티빙 등 국내 사이트 계정 판매 글도 확인됐다.

개인정보 유출과 보상 논란

티빙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는 보상 수준을 둘러싼 불만이 나왔다.

2000억원대 보상안을 내놓은 티빙의 1인당 보상 패키지는 약 2만원 수준이다. 피해자들은 개인정보 유출 이후 보상 방식에 반발하고 있다.

탈퇴 회원의 재가입 문제

티빙을 탈퇴한 회원이 보상을 받으려면 티빙에 다시 가입해야 한다. 유출 정보와 신청자 정보를 대조하기 위한 절차다.

피해자들 사이에서는 “개인정보가 유출돼서 탈퇴했는데 보상받으려고 개인정보를 넣고 다시 가입해야 하느냐”는 비판이 나온다. 기업이 제시한 보상안을 거부하고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피해자들도 있다.

중국 쇼핑몰의 계정 판매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티빙과 29CM, 강남언니 등 국내 사이트 계정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판매자들은 티빙, 넥슨, 인터파크, 올리브영, 무신사, 29CM, 강남언니, 예스24 등의 ‘한국 완제품 계정’을 판매한다고 올렸다.

한 티빙 계정 판매자는 로그인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문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저희 계정은 최소 200개 이상 있다. 로그인이 안 되면 교환해주겠다”고 답했다. 실명인증을 위해선 한국인 명의 개인정보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계정의 출처는 불분명했다.

국정감사와 추가 책임 문제

최주희 티빙 대표는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보호체계, 사후 대응이 검증 대상에 올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라 과징금 등 추가 제재 가능성도 남아 있다.

유출된 개인정보가 피싱이나 계정도용 등 실제 범죄에 악용된 2차 피해가 발생해도 책임 소재를 가리기 쉽지 않다. 한번 유출된 정보는 여러 경로를 통해 재배포되고, 다른 경로를 통해 유출된 정보와 합쳐지며 재가공되기도 한다.

관련 보도 바로가기

같은 분야 최신 기사